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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 코스에서 서브 위너 게임

듀스 코스에서 서브를 넣을 떼 저의 경우는 가장 위너를 많이 발생시키는 코스가 슬라이스 서브로 상대방의 오른쪽으로 벗어나는 와이드 서브이다.

한 게임에서 2-3개 정도는 이 서브로 위너를 따낸다.

그러면 애드 코스에서는 어떤지에 대하여 알아보자.

애드 코스도 듀스 코스와 거의 유사하지만 조금은 다른 점이 있다.

저의 경우, 가장 위너를 많이 작렬시키는 코스는 T존 코스이다.

듀스 코스처럼 상대의 백 쪽으로 멀리 벗어나는 와이드 서브는 좀처럼 넣기가 쉽지 않다.

밖으로 벗어나는 서브를 넣어야 하는데 듀스 코스는 슬라이스 서브로 가능한데 애드 코스에서는 슬라이스 서브가 넣기 어렵다.

결국은 퀵 서브를 넣어야 하는데 동호인들이 퀵 서브를 잘 넣기가 어렵다.

호주 오픈에서 선수들은 와이드 서브를 잘 넣는데 특별한 방법으로 훈련이 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경우는 빠르게 서브를 넣으려면 슬라이스 서브가 아닌 플랫 서브로 넣으면 된다.

그러나 플랫 서브는 밖으로 많이 벗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퀵 서브를 변형하여 퀵 서브와 슬라이스 서브를 혼용한 혼용 서브를 넣으면 조금은 가능하다.

저는 어깨를 수술하고 어깨를 보호하기 위하여 퀵 서브나 탑 스핀 서브는 많이 사용하지 않고 주로 슬라이스 서브를 선호한다.

그러다 보니 상대방 백 쪽인 와이드로 벗어나는 서브에서보다 차라리 슬라이스 서브로 가능한 T존 서브에서 에이스가 많이 나온다.

이 서브는 듀스 코스에서 슬라이스 서브를 넣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중앙 라인을 맞춘다는 생각을 갖고 정확하게 서브를 넣으면 된다.

T존 코스로 서브를 넣는 경우에 에이스가 가장 많이 나오며 그 다음은 상대의 백 쪽인 와이드 코스로 서브를 넣는 경우이다.

이 경우는 혼용 서브를 넣으며 동호인들은 백 쪽이 약하기 때문에 바운드가 높이 튀는 혼용 서브를 넣는다.

그리고 몸 중앙으로 한 번씩 서브를 넣는 것도 좋다.

서브는 절대 100%의 힘으로 서브를 넣는 것보다 80%의 힘만으로 정확하게 자신이 보내고 싶은 코스로 넣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상대의 입장을 잘 생각하여 상대가 예측하는 코스의 반대쪽으로 서브를 넣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서브는 공이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퍼스트 서브를 반드시 넣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저는 대회에 출전하면 서브는 거의 100% 정도 퍼스트 서브를 넣는다.

퍼스트와 세컨드 서브는 차원이 전적으로 다르며 세컨드 서브는 아무래도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리턴하는 위치도 한 발 앞으로 들어온다.

이는 공격을 하겠다는 의사이며 서브를 넣는 사람도 위축이 된다.

그래서 퍼스트를 넣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스코어가 유리한 상황, 즉 40:0로 이기고 있는 상황애서는 혼 힘을 다해 강서브를 시도해 볼 수는 있다.

때로는 강서브가 한번 꽂혀 에이스가 나왔다고 하면 그 환상에 빠져 계속 그런 서브가 나올 것이라고 착각에 빠질 수가 있다.

선수가 아닌 이상 그런 서브는 다시 잘 나오기 어려우므로 퍼스트 서브는 100% 넣는다는 생각을 하고 퍼스트 서브에서 승부를 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