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가 되기 위해 올인과 투자

  • 정동화
  • 2020-07-01 17:23:49

고수가 되기 위해 올인과 투자

 

신경 과학자 다니엘 레빈틴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작곡가, 야구선수, 소설가, 피아니스트 등 다양한 분야를 조사해 보니, 어느 분야에서든 1만 시간보다 적은 시간을 연습해 세계 수준의 전문가가 된 경우는 찾아볼 수 없었다.

 

두뇌가 진정한 숙련자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1만 시간 정도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고 해석이다.

1만 시간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3시간을 투입하면 대략 10년이 걸린다.

 

테니스도 고수가 되려면 미쳐야 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테니스를 한다고 생각하라.

당구나 바둑도 고수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초보를 지나 맛을 느낄 때 쯤이면 잠자리에 누워서도 공이나 바둑알이 왔다 갔다 한다고 한다.

 

테니스도 마찬가지이다 .

어디서 치느냐는 상관없다.

칠 수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상관없다.

안방이든 건너방이든 한강 다리 밑이든 말이다.

라켓을 휘둘을 수 있는 곳이면 된다.

 

누구나 경험했겠지만 한창 미쳤을 땐 눈비 올 때면 실내 체육관에서 벽에다 대고 두둘겨 팬 적이 있을 것이다.

정상에 오른 사람치고는 나름대로 이렇게 미치지 않은 사람이 없다.

테니스엘보 한두 번 겪어 보지 않고서는 고수 될 생각 말라.

결혼 한 사람이라면 마누라나 자식한테 버림(?)받을 각오도 해야 한다.

그러나 고수가 되기까지 오로지 올인해야 한다.

 

처음 배울 때 잘 배워야 한다.

스포츠는 예술이다.

어느 종목이든지 경지에 다다르면 예술이다.

그것은 멋있기 때문이다.

 

즉 폼이(기초) 좋아야 한다.

누구나 초보 시절에는 여자선수들이 치는 멋있는 폼에 반해서 결혼은 꼭 테니스 칠 줄 아는 여자와 결혼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결혼은 또 다른 문제이다.

 

테니스를 잘 하기 위해서는 처음 배울 때부터 잘 배워야 한다.

잘 못 배우고 나서 다시 고치려면 더 힘들다.

물론 똥폼(?) 갖고도 시합을 잘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왕이면 폼이 좋아야 보기도 좋다.

폼만 봐도 그 사람의 수준을 알 수 있다.

 

제대로 배우려면 레슨을 받아라.

전국 상위 랭커들 중에는 지금도 레슨받고 있는 사람도 있다.

레슨도 초보 레슨이 있고 고수가 받는 시합용 레슨이 있다.

나름대로 수준에 맞춰서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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