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약점을 빨리 파악하라.

  • 정동화
  • 2020-07-03 10:53:14

상대의 약점을 빨리 파악하라.

 

손자병법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다라는 말이 있다. 적을 안다는 것은 바로 장단점을 안다는 것이다.

시합 전 몸 풀 때부터 상대의 약점을 파악해야 한다.

아니면 시합하는 모습을 보면서 장단점을 파악해야 한다.

 

그것도 아니면 시합 중이라도 약점을 찾아야 한다.

최대한 빨리 찾을수록 유리하다.

고수 중에는 다른 사람을 통해서 그 사람의 약점을 물어보고 파악하는 사람도 있다.

다 끝난 뒤에 후회해도 소용없다.

 

고수는 상대의 약점을 금방 알아차린다.

약점을 찾았으면 집요하게 공략해라.

복식에선 한쪽만 무너뜨리면 된다.

한쪽이 무너지면 그 게임 끝난 거다.

다른 쪽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소용없다.

대체적으로 고수가 듀스코트에 선다.

왼손잡이가 아니고서는 말이다.

 

한 수 위의 팀을 상대로 선전하려면 무언가 상대보다 강한 부분을 찾아서 그것을 끌어내야 한다.

기술만이 아니라 작전, 근성, 푸트워크(체력) 등 무엇이든 좋다. 그런 다음 자신의 강한 부분과 상대의 약한 부분으로 승부해 나가자.

 

상대의 백핸드와 자신의 포핸드의 랠리식으로 상대의 약한 샷과 자신의 강한 샷으로 경기하는 시간을 길게 하자.

만약 상대의 포가 강하다면 포를 치게 되는 일이 없도록 조절한다.

자신의 강한 샷이 한방에 통하지 않으면 플레이에 완급을 주거나 코스에 변화를 준 샷을 친다.

 

한 포인트, 한 게임을 구분해서 플레이에 집중하자.

실책을 범한 후 에러에 연연하면 플레이가 흐트러지게 되고, 한 포인트만 따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 플레이가 수비 위주가 되기 쉽다.

자신이 직면한 포인트에만 전력을 쏟도록 하자.

 

상대가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해서는 한 수 위의 상대를 이길 수 없다.

중요한 포인트에서는 상대가 예상하지 못한 플레이를 하자.

예를 들면 89 프랑스 오픈 준준결승에서 마이클 창이 렌들을 상대로 언더 서브를 넣는 경우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상대의 리듬을 깨트리거나 의욕을 없앨 수 있다.

 

기술이나 전술면에서 앞설 수 없으면 체력에 의지할 수 밖에 없다.

어쨌든 건져 올려서 장기전으로 몰고 가자.

그러기 위해서는 게임 전에 확실히 컨디선을 조절해 놓을 필요가 있다.

 

남자 복식의 전략 30-40의 브레이크 찬스에서는 리턴을 스트레이트로 노려서 친다

상대의 서비스 게임에서 30-40이 되었으면 브레이크 찬스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상대가 시합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면 전위가 서버를 도우려고 포치하러 나올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리시버는 처음부터 코스를 정해 스트레이트로 공격하자.

크로스로 리턴해서는 상대의 포치에 당하게 되므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다.

확실하게 노려서 친 스트레이트 리턴은 한방의 발리로 마무리될 가능성은 적다.

 

한 수 위의 팀을 상대로 리드했을 때는 져도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대범한 플레이를 한다.

이기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신중하게 플레이하면 오히려 마이너스다.

상대가 위기에 처할수록 과감한 플레이를 하자.

 

자신들의 서비스 게임에서 40-30으로 리드한 장면에서도 평소의 공격으로는 포인트를 빼앗을 수가 없다.

사인 플레이의 포치(크로스 리턴으로 모험을 걸고 서버는 역사이드로 대시)를 사용해서 승부를 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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