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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는 확률 게임이다.
모든 스포츠가 다 그렇지만 특히 테니스는 확률을 중시한다.
보통 게임에서 득점은 자신이 잘 쳐서 위너를 작렬한 것보다 에러에 의한 것이다.
거의 80% 이상의 득점이 에러에서 나온다.
팻 블라스코우어는 그의 명저인 ‘복식의 기술’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복식은 네 사람 모두가 지속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빠른 속도의 쉽지 않은 게임이다.
매 순간마다 모든 포지션들이 각자 할 일이 있으며 이것이 득점에 직결된다.
볼을 공격하거나 아니면 포지션을 공격해야 한다.
이는 좋은 위치를 선점하라는 뜻이다.”
그는 또한 다음과 같이 덧붙인다.
“세 종류의 복식팀이 있을 수 있다.
뭔가를 만들어내는 팀, 뭔가 일어나는 것을 바라보는 팀,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아예 알지 못하는 팀이다.”
이 복식 입문은 테니스에 발을 들여놓은 동호인들이 첫 번째 범주, 즉 플레이 메이커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저 바라보는 사람이나 아예 영문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
“모든 포인트는 똑같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하는 Penn 테니스 볼 광고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진리이다.
득점을 위해 언제나 당신 몫의 기여를 하라.
흥미로운 통계수치들의 확률을 보도록 한다.
통계들은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형태로 튀어나온다.
이 통계 수치들이 어디서 나온 것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이런 수치들은 최소한 게임에 임하는 당신의 전술적 접근을 향상시키기 위한 쓸모 있는 전제들을 줄 수 있다.
1. 각 팀이 볼을 세 번 이상 치기 전에 75% 이상의 득점이 이뤄진다.
2. 약 80%의 득점이 에러로부터 나온다.
그렇다면 최소한 세 번째 샷까지는 성공시키기 너무 어렵지 않은 목표 지점으로 보낼 필요가 있다.
너무 멋진 샷을 스스로 치려고 하기보다는, 상대가 에러 할 기회를 주도록 노력하라.
3. 프로 경기에서 승자는 평균 53%의 득점을, 패자는 47%의 득점을 올린다고 한다.
동호인 수준에서라 할지라도 단지 약간의 퍼센티지만 득점률을 높여도 당신은 지지 않고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4. 경기 중 이뤄지는 샷의 40%는 서브와 서비스 리턴이다.
5. 첫 서브 득점률이 두 번째 서브 득점률보다 25% 높다.
6. 서비스 리턴 실패는 더블 폴트만큼이나 나쁜 것이다.
다운더 미들로 힘없이 넘기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서비스 리턴을 성공시켜야 한다.
프레드 페리의 말을 기억하라.
“가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
7. 당신에게 넘어온 샷의 73%는 당신의 타격 존안으로 오지 않는다.
즉, 당신은 뛰어다녀야만 한다.
10 스텝 훈련을 참고하라.
8. 슬프게도 테니스 입문자의 73%가 포기하고, 오직 27%만이 살아남는다.
떠나는 이들이 떠나지 않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이들이 테니스를 보다 즐거운 경험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줄 변화들이 명백히 필요하다.
“기억할만한 게임”을 쓴 스티브 메트카프는 그의 첫 번째 테니스 코치가 가르쳐준 테니스의 3 원칙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당신이 칠 수 있는 샷을 쳐라
(2) 상대가 칠 수 없는 샷을 치게 만들어라
(3) 즐겁게 테니스를 하라.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테니스는 즐거울 거라고 하는 것이다.
매 테니스 모임이 “기억할 만한 순간”이 되도록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