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핸드를 강력한 자신의 무기로 장착

  • 정동화
  • 2020-07-06 12:02:28

백핸드를 강력한 자신의 무기로 장착

 

백핸드 스트로크의 타법에는 크게 슬라이스와 드라이브가 있다. 제가 처음 테니스를 시작할 때만 해도 슬라이스 위주로 배웠고 드라이브는 부수적으로 배웠다.

동호인들은 슬라이스나 드라이브 중 어느 하나만 완벽하게 치면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좋은 백핸드 슬라이스나 스트로크를 치기 위해서는 컨틴넨탈 그립, 드라이브는 이스턴 그립이 좋다.

선수 출신이 아닌 많은 동호인들이 백핸드를 칠 때 포핸드와 동일하게 그립을 잡는데 귀찮더라도 라켓을 꼭 돌려 잡고 치면 볼 구질이 훨씬 좋아질 것이다.

 

슬라이스는 드라이브보다 빨리 배울 수 있고 컨트롤과 적응성에 있어 우위에 있다.

공격적인 백핸드 슬라이스를 치기 위해서는 바운드 된 볼이 정점에 있을 때 치는 것이 좋으며, 스윙은 부드러운 V자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백핸드 슬라이스는 드라이브에 비해 볼의 속도가 느려 포칭 당할 우려가 많다.

그래서 반드시 탑스핀 백핸드를 배워 자신의 강력한 무기로 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리샤르 가스케의 주요 무기는 백핸드다.

포핸드에 비해 백핸드를 훨씬 편하게 구사하는 선수로 전 세계에서 백핸드를 가장 잘 치는 선수 중 하나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몸으로 오는 볼은 돌아서는 포핸드를 친다. 그러나 가스케는 웬만하면 백핸드로 친다.

 

가스케의 백핸드는 자유로웠다.

길게, 짧게, 양 사이드로 본인이 의도한 대로 거의 대부분이 들어갔다.

반면 포핸드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가스케에게 있어 포핸드보다는 백핸드가 훨씬 편하고 자유로워 보였다.

 

백핸드를 포핸드처럼 치는 리차드 가스켓백핸드를 탐구 해보자.

특징 중 하나가 그립인데 이스턴 백핸드 그립에서 좀 더 돌려서 잡는 스트롱 그립을 잡고 있다.

래서 임팩트를 견고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라켓을 뒤로 당겨서 풀턴하는 동작은 다른 톱 플레이어도 더 뒤로 댱겨서 근육의 탄성에너지를 마음껏 저장하여 폭발적인 임팩트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자세이다.

 

포워드스윙은 톱스핀을 걸기 위해서 무뤂을 굽혀서 라켓이 볼아래로 들어가는 자세로 이상적이다.

하체를 이용하겠다는 자세이다.

 

임팩트는 그립이 두껍게 잡기 때문에 볼과 라켓이 몸 앞쪽에서 수직되게 하려면 이스턴 그립보다 앞에서 볼과 접촉하기 때문에 톱스핀을 걸기 위한 상향 스윙에 휠씬 유리하다.

백스윙에서 충분히 당겨서 만든 근육의 탄성을 폭발적인 임팩트를 만드는 데 라켓 스피드를 극대화시키는 동작이다.

또한 굽혔던 무릎을 펴서 라켓 스피드에 기여한다.

 

폴로우스루는 강력한 임팩트의 산물로 자연스럽게 크지고 피니시는 오른쪽 어깨 뒤로 넘어가는 높은 피니시가 된다.

동호인 전국대회에서 어떤 선수가 탑스핀 백핸드를 너무 잘 쳤다.

보통 서브를 상대의 취약한 부분인 백핸드로 넣는데 이 선수는 포핸드보다 더 백핸드를 자유자재로 쳤다.

서브를 넣고 발리로 들어오는 선수는 번번이 당하고 말았다.

 

포핸드를 잘 치는 선수는 많지만 백핸드를 잘 치는 선수는 드물다.

그리고 포핸드보다 백핸드를 잘 익히면 백핸드가 더 쉽다.

그래서 자유자재로 백핸드를 칠 수 있도록 자신의 강력한 무기로 장착해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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