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의 높낮이를 조절하라.

  • 정동화
  • 2020-07-08 11:15:28

볼의 높낮이를 조절하라.

 

동호인들은 볼의 변화, 즉 높낮이, 좌우 등에 대한 별 이해가 없이 볼을 친다.

물론 간단하게 볼을 로브로 높이 띄우는 경우도 있고 네트 근방으로 낮게 보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확실하게 볼의 높낮이 좌우로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으면 게임을 하는데 훨씬 유효하다.

 

볼의 높낮이를 조절하기 위하여 볼을 높게 쳐야할 때와 낮게 쳐야 할 때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상대팀의 한 선수가 베이스라인에 위치하고 있다면 포치 당하지 않도록 높고 깊숙하게 쳐야 할 것이다.

상대팀 두 선수가 다 네트 앞에 있을 경우 두 사람 사이에 낮게 치도록 한다.

 

요즘, 우리 코트에 교수 한 분이 와이프 스윙을 레슨을 받았다면서 항상 볼을 높게 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볼이 바운드되고 난 후에 많이 튀어 오르기 때문에 베이스라인 뒤에서도 받기가 쉽지 않았다.

 

나달 선수가 항상 바운드가 많고 스핀이 많이 걸리는 볼을 치기 때문에 상대 선수는 어렵게 생각한다.

이런 볼을 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으로 볼을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과감한 공격을 하기 어렵고 받아넘기는 수준으로 볼을 보내야 한다.

 

계속 높은 볼만 치면 상대는 몇 번의 경험으로 감을 잡고 그 다음은 잘 친다.

그래서 높은 볼도 치고 낮은 볼도 칠 수 있어야 한다.

상대 두 명이 네트로 접근하여 발리 플레이를 할 때 로브를 띄우거나 상대의 발밑, 또는 상대의 센터로 낮게 깔아주는 볼을 주면 좋다.

 

웬만한 상급자이면 로브를 올렸다가 스매시로 강타를 당하기 때문에 로브 공격은 쉽지 않다고 보면 된다.

대신에 센터, 몸쪽, 사이드 공격은 아주 좋은 공격 코스가 된다.

2-3번 정도 같은 방향으로 때리다가 코스를 바꾸거나 아니면 로브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사실, 정면으로만 볼을 보내는 것보다 자유자재로 좌우로도 볼을 보낼 수 있으면 더욱더 좋다.

특히 동호인들은 백이 약하므로 볼을 포 쪽보다 백 쪽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

볼을 자유스럽게 조절할 줄 아는 것은 게임을 할 때 아주 유리하며 승리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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