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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스핀 백핸드 스트로크의 방법
샘프라스의 탑스핀 백핸드 스트로크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임팩트 이후에 라켓이 볼을 덮는 동작 즉 라켓의 움직임으로 탑스핀을 만든다.
포핸드와 마찬가지로 간결한 스윙으로 유도된 임팩트가 현대 테니스의 주류이며 그것으로 인한 밸런스 유지를 최우선으로 한다.
현대 테니스는 한번 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연속해서 빠르게 치는 반응 테니스이다.
현대 테니스의 임팩트는 망치로 볼을 치는 것과 동일하다.
그러므로 포핸드와 마찬가지로 그립의 두터움이 더해진다.
두텁고 파워풀한 포핸드 그립으로 바뀐 현대 테니스는 백핸드 시 그립의 전환이 필요 없을 정도이다.
이러한 망치질의 과정에서는 손목의 작은 L자와 라켓 그리고 팔(편상태)의 큰 L자 두 개가 존재한다.
이 두 L자가 임팩트 시 존재하지 않으면 파워와 컨트롤은 공존할 수 없다.
스윙의 궤도는 포핸드와 마찬가지로 수평 스윙을 원칙으로 한다. 물론 높은 위치에 있던 라켓 헤드를 타구 시 아래까지 다운시킨다는 것에 큰 부담은 있지만 라이징을 치기 위한 현대 테니스에서는 필요한 스윙궤도이다.
물론 공격적이지 않고 예리하지 않으려면 볼보다 약 10Cm 정도 헤드가 떨어져도 파워만은 살린다.
두터운 그립일수록 감아치는 데는 헤드가 떨어지기 쉽다.
그러나 임팩트 지점을 최대한 앞으로 가져가고 라이징을 치려한다면 두터운 그립도 준비 자세에서는 헤드를 최대한 높이는 것이 더 쉽다.
이런 파워풀한 백핸드를 어떤 이는 볼리스틱 백핸드라고 한다. (닉 볼리티에르)
고전적인 탑스핀 백핸드 방법은 손목을 견고하게 하고 손등이 볼 아래에 위치하고 무릎을 이용해서 라켓을 들어 올리는 스윙으로 탑스핀을 만든다.
피니시에서 손등이 하늘을 향하여야 한다.
손목을 사용하여 볼에 파워를 주지 못하는 동호인들은 참고할 만한 동작이다.
백핸드 명인 가스켓에게 다음 내용을 배워 보자.
1. 두껍게 잡는 그립-백핸드 이스턴그립에서 풀웨스턴 그립 사이로 더 돌려 잡는다. 임팩트 시 강한 임팩트면을 만든다. 어깨를 최대한 돌려서 몸통을 회전하여 파워를 비축한다. 단 본인의 몸의 유연성이 보장하는 상태에서 조절한다.
2. 포워드 스윙-탑스핀을 만들기 위해서 라켓이 볼 아래로 들어가는 동작이 임팩트까지 나아 갈 때 뒷무릎을 굽혀서 볼 아래로 라켓이 들어가게 한다.
3. 임팩트-라켓이 확실히 볼 아래에 위치하고 라켓면은 수직되게 만든다
4. 팔로스루-라켓헤드가 스윙을 주도하는 릴리즈 동작으로 라켓속도가 유지되면서 볼을 보내고 하는 방향으로 해 준다.
5. 피니시-앞서 진행된 전체 스윙의 스피드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몸통 회전이 일어나고 라켓은 뒤쪽으로 가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