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볼을 쳐야 진짜 고수

  • 정동화
  • 2020-07-13 12:18:35

라이징볼을 쳐야 진짜 고수

 

현대 테니스에서 바운스에 떠오르는 라이징볼을 이용한 스트로크를 구사하지 못하면 그라운드 스트로크로 경기를 주도할 수 없다.

페더러가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상급의 기량을 발휘하는 이유 중 하나가 한 박자 빠른 라이징볼 처리로 상대방을 코트에서 뛰게 만들기 때문이다.

 

바운스를 잘 읽어야 하며 몸이 볼 쪽으로 재빠르게 접근해야 하며 바운드를 잘 맞추어야 한다.

라이볼의 특징은 적은 힘으로 상대방의 힘을 이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기술이다.

 

라이징볼을 치는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네트에 접근하기 쉽다.

(2) 볼에 각도를 주기 쉽다.

(3) 상대의 힘을 역 이용할 수 있다.

(4) 상대에게 시간을 주지 않는다.

(5) 달리는 거리가 짧다.

 

라이징 볼을 잘 치려면 첫째는 테이크 백을 조금 작게 하고 둘째는 라이징 볼을 바운드를 잘 맞추어야 한다.

셋째는 철저하게 상대방의 힘을 역 이용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스윙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점프하면서 수평 스윙으로 빠르고 확실한 스윙이 필요하며 자신감이 중요하다.

 

이러한 라이징볼을 치기 위하여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연습하는 방법은 첫째, 볼의 타점을 익히는 연습이다.

볼을 제자리에서 던져 놓고 허리 위와 어깨높이 정도에서 라켓은 볼보다 높게 하여 수평 스윙으로 볼을 친다.

 

둘째, 중심이동, 즉 체중을 이동하는 연습이다.

볼을 치고 난 후에 직선으로 체중을 이동하며 볼을 치고 난 후에 앞으로 체중을 이동하면서 왼발을 살짝 뛴다.

 

반복적으로 위와 같은 연습을 하여 자신감을 가지고 라이징볼을 칠 수 있는 감각을 찾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스트로크를 할 때는 볼이 바운스되고 난 후에 약간 떨어지는 볼을 상향스윙으로 친다.

그러나 라이징볼은 거의 어깨높이 정도로 오는 볼의 최고 정점에 도달했을 때 거의 수평 스윙으로 볼을 친다.

 

TV에서 페더러나 조코비치가 베이스라인 근방에서 튀어 오르는 볼을 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베이스라인 뒤로 물러나지 않고 라이징볼을 치기 때문에 상대방의 힘을 역 이용하여 더 강한 볼을 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페더러 같은 경우에는 불혹이 다 된 나이에도 세계 최정상 선수로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라이징볼을 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볼을 더 자세히 봐야 하며 백스윙은 짧게 하여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일반 스트로크처럼 막 감아서 친다는 개념이 아니라는 것이며 거의 수평 스윙을 해야 하며 기다렸다가 쭉 때리거나 밀거나 하여 간략하게 해야 한다.

볼의 괘적은 스핀보다는 빨래줄 같이 나간다는 것이며 파워는 그다지 강하지 않으며 속도를 빨리 해야 하는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모두 리듬감인 것 같다.

리듬감을 잘 살려야 라이징 볼을 익숙하게 칠 수 있다는 것이며 박자를 잘 맞춘다든지 간략한 스윙을 한다든지 임팩트 순간을 위해서 앞으로 가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물론 상대의 시간을 뺏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과 자신의 시간 타임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상대에게 여유를 덜 준다는 것과 자신이 경기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것 같다.

반박지 빨리 친다는 묘미를 조금 느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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