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브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

  • 정동화
  • 2020-07-16 10:38:19

로브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

 

동호인 테니스에서 가장 잘 못 이해되고 과소평가되는 샷 중의 하나는 로브이다.

초심자 수준의 게임을 보면 수많은 로브를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그 수준에서는 로브가 볼을 안전하게 넘겨서 경기를 지속시키는 유일한 방법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수준에서는 로브에 힘입어 충분히 길고 즐거운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수준이 올라가면서 우스운 일이 벌어진다.

실력이 조금 늘고 볼을 조금 더 세게 치는 법을 배우게 되면서 사람들은 로브를 완전히 잊어버린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볼을 좀 더 세게 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언제나 볼을 세게 쳐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는 어떤가?

랠리가 채 몇 번 진행될 새도 없이 아주 짧은 순간에 점수가 나고 만다.

양 팀은 누가 더 볼을 세게 칠 수 있나 내기라도 하는 듯이 볼을 찢어져라 때려 대고 점수는 에러를 먼저 하는 팀이 잃는다.

 

이제 한 수준 더 올라간 단계인 중, 상급자나 혹은 고수 수준의 게임을 살펴보자.

이들은 이제 게임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샷들을 훌륭하게 컨트롤할 수 있으며 언제 이것들을 적절히 사용해야 하는지를 안다.

이러한 숙련과 함께 로브도 다시 돌아온다.

왜냐하면 훌륭한 선수는 로브가 가장 효과적인 샷들 중의 하나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브라덴은 말한다: “사람들은 동호인 대회 수준에서 로브 구사를 약점 노출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로브는 엄청난 강점이다.

사람들은 두, 세 번에 한 번씩 로브를 쳐대는 사람들을 비웃는다.

하지만 이들은 훌륭한 로버가 자신들보다 더 많은 트로피를 획득했음을 잊고 있는 것 같다.”

 

높고, 깊은 수비적 로브는 당신이 제 위치로 돌아올 시간을 벌어주며, 이보다 낮게 이뤄지는 공격적 로브는 상대를 당황시키거나 네트로부터 떼어 놓는데 사용된다.

 

좌우지간에, 효과적인 로브가 필요함을 이해하고 이를 숙달시키기 전에는 좋은 선수가 될 수 없다.

끝으로, 복식경기에서 샷을 선택할 때는 단식에서처럼 좌우로 사고하지 말고, 높낮이로 사고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복식경기에서 승리로 가기 위해서는 로브를 자유자재로 구사 할 수 있어야 한다.

로브는 방어적인 수비 로브와 톱스핀 로브 즉 공격적인 로브가 있다.

경기에서 상대방의 공격에 의해서 수세 몰릴 경우에는 볼을 높게 띄우는 로브 후에 위치를 재정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격적인 톱스핀 로브는 상대가 네트플레이시 적극적으로 발리를 할 때 다양한 톱스핀 스트르크를 치면서 상대 키를 빠르게 넘어가게 하는 톱스핀 로브를 하게 되면 득점력이 높아서 공격적인 로브가 된다.

성공적인 톱스핀 로브는 가파른 상향스윙을 빠르게 해야 베이스라인 안으로 급격히 떨어지는 로브가 되어야 한다.

 

1. 포핸드 톱스핀 로브

샷보다도 큰 스윙으로 볼을 들어 올린다.

타점은 왼발 옆이며 만약 뒤로 빠지거나 앞에 놓이면 볼에 충분한 톱스핀 회전을 걸 수 없다.

체중을 뒤에 두고 벽을 문질러 올리는 이미지로 스윙한다.

체중을 뒤에 두면 스핀 로브와 높이도 얻을 수 있다.

테이크 백에서는 패싱샷으로 친다고 하는 자세이며 얼굴의 좌측부분으로 팔로스루 한다.

 

2. 포핸드 슬라이스 로브

테이크 백에서 라켓은 위를 향한 면을 만든다.

테이크 백을 높게 잡으면 로브인지 패싱인지 파악하기 어렵게 된다.

포핸드 슬라이스는 테이크백을 45도 각도로 스윙한다.

그러나 로브를 할 경우 라켓은 위를 향한 면을 유지한 채 수평으로 앞으로 가져간다.

 

라켓을 휘두른다기보다는 밀어낸다는 감각으로 스윙한다.

라켓을 밀어냄과 동시에 체중 이동도 뒤로부터 앞으로 한다.

어깨에 힘을 빼고 손목을 고정하고 자연스럽게 스윙한다.

 

3. 백핸드 톱스핀 로브

준비자세로부터 스윙이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여유가 있어야 한다.

오른발을 내딛어 패싱으로 치는 상태를 만들며 벽을 문질러 올리는 이미지로 스윙한다.

오른발 약간 앞에 벽을 만들어 와이퍼 스윙한다.

손목의 뒤로부터 앞으로 움직임을 억제하여 왼쪽 아래로부터 오른쪽 위로 스윙하는 이미지로 손목을 움직인다.

 

4. 백핸드 슬라이스 로브

우선 위를 향한 면을 만들어 높은 위치로 테이크 백 한 뒤 라켓을 밀어내고 체중도 앞쪽으로 이동해 간다.

팔로스루로 체중은 완전히 앞으로 옮겨지고 손목은 돌리지 않은 채 마지막 동작을 취한다.

라켓의 수평 이동은 체중을 볼에 맡기고 신체를 부딪치는 이미지로 하면 스윙이 안정된다.

손목을 고정시키고 헤드를 빼지 않는 것으로 면의 떨림을 방지할 수 있고 샷이 안정된다.


첨부파일 : 없음
조회수339
프린트
전체댓글수 0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