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에서 I-포메이션의 전략[2]

  • 정동화
  • 2020-07-23 11:46:19

복식에서 I-포메이션의 전략[2]

 

호주나 I 포메이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하다.

 

1. 서버와 네트 플레이어간에 반드시 사전 약속이 이뤄져야 한다.

 

2. 서버는 센터T 서브를 주로 사용하되 리시버 몸통 방향의 서브도 간간이 넣어서 상대의 단순한 예측을 방지해야 한다.

 

3. 상세 전술 옵션을 다양하게 사용해야 한다. 역시 예측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4. 전위는 상대방 전위의 움직임을 주시할 것. 상대방 전위가 앨리쪽 뒤로 빠지는 것을 목격했다면 아군 전위는 상대 리시버의 크로스코트 리턴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만 한다.

 

5. 호주-포메이션의 변형으로 I-포메이션도 있다. I-포메이션이란 전위가 센터라인쪽에 납짝 업드린 상태에서 아군 서버가 서브를 넣는 것이다. 서브 들어간 후의 이동이나 전술은 호주-포메이션과 대동소이하다.

 

6. 호주-포메이션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서브 코너워크 능력과 오버헤드 결정력을 (상대방이 충분히 의식할 정도로) 지니고 있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호주-포메이션의 목적이 서비스-리턴 에러를 끌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미식 축구 팀이 중요한 순간에 트릭 플레이를 활용하듯이 호주-포메이션을 사용한다.

물론 호주-포메이션은 의외성의 요소를 지니고 있기는 하나, 그렇다고 상대를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상대편이 이 포메이션을 확인하고 대처할 시간을 지니기 때문이다.

또한 서비스-리턴 에러를 끌어낼 가능성을 어느 정도 지니기는 하지만 그다지 크지는 않은 편이다.

 

사실, 호주-포메이션을 비 전략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득점 확률이 오히려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호주-포메이션을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엄청난 이점을 지니게 될 것이다.

 

호주-포메이션은 단지 상대의 에러를 유발하는 것 이외에도 여러가지 방식으로 효과를 발휘하는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호주-포메이션은,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만 있다면, 단지 당신의 득점률을 높이는 정도가 아니라, 두 배로 만들어 줄 수도 있는 것이다.

 

호주 포메이션은 기본적으롶 포칭 포메이션이다.

이는 미리 스위칭 포지션에서 플레이에 임하는 것이다.

스위칭이란 아군의 네트 플레이어가 상대의 네트 플레이어를 마주보는 위치에 서는 것이다.

이 상황은 다음 샷을 포치할 수 있는 면허증과 같다.

 

아군이 서브를 넣기 때문에 상대는 서브를 포치할 수 없지만 상대의 서비스 리턴은 스위치 포지션에 있는 아군 네트 플레이어가 손쉽게 포치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서브 넣는 팀이 서비스 리턴을 포치하지 못한다면 역으로 다음 샷을 포치당할 위험을 지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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