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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핸드로 라이징볼 치는 방법
테니스는 포핸드가 절반이다.
절반 이상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포핸드 스윙의 기본은 상향 스윙이다.
라켓 헤드를 치려는 볼보다 낮은 곳에 뒀다가 볼을 감싸듯 쳐올린다.
이른바 로우-하이이며 라켓을 테이크백 한 뒤에 볼보다 밑으로 떨어뜨리게 중요하다.
그런데 모든 포핸드를 상향 스윙으로 치긴 어렵다.
특히 상대방이 친 볼이 가슴보다 더 높이 튀어 오를 땐 신체 구조상 상향 스윙하는 게 매우 어렵다.
이른바 하이볼이 올 때 세 가지 대응법이 있다.
첫째, 뒤로 물러서서 공이 정점을 찍고 충분히 떨어졌을 때를 기다려 로우-하이 스윙을 한다. 상향 스윙이다.
둘째, 볼이 튀어 오르기 전에 미리 치는 것이다.
일명 라이징볼 치기아다.
타이밍 맞추기와 히팅 포인트 찾기가 좀 어렵다.
하지만 잘만 하면 반 박자 빠른 리턴 덕분에 상대가 다음 볼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게 만들어 랠리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셋째, 레벨 스윙이다.
라켓의 위치를 날아오는 볼의 높이와 같게 한 다음에 히팅하는 게 레벨스윙이다.
레벨스윙은 히팅 때 라켓을 위로 올리지 않고 가로(오른손잡이는 왼쪽으로) 방향으로 잡아당기며 친다.
45도 정도 대각선 방향으로 스윙해도 무방하다.
볼이 높기 때문에 살짝 점프를 하기도 한다.
레벨스윙은 소위 볼을 눌러치는 것이라도 한다.
포핸드를 라이징 볼을 치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만 연습하면 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백핸드를 라이징 볼을 치는 것은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볼의 바운스를 빠르게 읽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간결한 백스윙으로 빠르게 볼에 접근하여 체중이동을 한다.
왼발을 차고 나가면서 점프를 하면서 체중 이동과 동시에 몸 앞쪽에서 수평 스윙을 한다.
수평 스윙으로 끌고 나간 다음 상향 스윙을 한다.
박스볼을 갖다 놓고 볼을 높이 던져 수평 스윙을 해 본다.
그리고 체중을 이동하면서 볼을 쳐 본다.
코치나 회원들 중에서 볼을 던져 주고 그 볼을 라이징볼을 쳐 본다.
함께 랠리를 계속하면서 라이징볼을 치는 연습을 많이 한다.
이렇게 하여 연습이 되면 실전에서 라이징볼을 사용해 보면 처음에는 어색해도 익숙해지면 충분하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