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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익히는 탑스핀 서브
우리 동호인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이 서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호인뿐만 아니라 프로선수들도 일단 서브를 잘 넣으면 승리할 확률이 높아진다.
보통 첫 서브는 플랫 서브나 슬라이스 서브를 많이 넣는다.
그러나 세컨드 서브는 탑스핀 서브를 넣는데 어깨에 많은 무리가 따르기 때문에 연세가 드신 분은 주의를 요한다.
탑스핀 서브라는 자체가 매우 어려운 서브라고 생각한다.
물론 간단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원리만 잘 터득하면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다.
먼저, 탑스핀 포핸드 스트로크에 대하여 생각을 해 보자.
포핸드를 플랫으로 치는 것보다 탑스핀으로 치는 것이 모든 점에서 안정적이고 에러할 확률이 적다.
탑스핀 포핸드를 칠 때 볼의 5(4)시에서 11(10)시 방향으로 비틀어 친다.
즉 거의 45도 방향으로 상향 스윙을 하며 볼에 스핀을 많이 주게 된다.
스윙 궤적은 인에서 아웃으로 스윙을 하며 임팩트 이후에는 와이프 스윙으로 마무리를 짓게 된다.
탑스핀 서브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치면 가능하며 치는 방향만 조금 다를 뿐이다.
스핀 서브는 일단 토스는 머리에서 약간 왼쪽으로 올려주며 볼이 정점에서 떨어지기 시작할 때 7(8)시에서 1(2)시 방향으로 쓸어 올린다.
거의 45도 스윙 궤도로 생각해야 하며 코킹 상태에서 스윙을 크게 해 주고 밖으로 쳐 내는 기분으로 친다.
마지막에는 손목 스냅을 사용해야 한다.
이와 같은 스핀 서브는 박스 볼을 갖다 놓고 하루에 50개 정도 연습을 해 보면 어느 순간에는 감이 터득이 될 것이다.
50개가 많으면 20개라도 매일 연습해 보길 바란다.
그렇다고 욕심을 부려 많은 연습을 하게 되면 어깨에 무리가 오게 된다.
주의를 요한다.
위로 쳐올리는 서브이기 때문에 네트 위 1m 이상 높이 넘어가야 하며 바운드 되고 난 후에 볼이 엄청 많이 튀어 오르게 된다.
주로 세컨드 서브로 많이 사용하지만 때로는 첫 서브로도 사용하여 상대를 혼동시킬 수 있다.
플랫, 슬라이스 서브와 함께 잘 익혀 두면 실제 게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