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사용하는 서브의 중요성

  • 정동화
  • 2020-08-14 11:12:45

게임에서 사용하는 서브의 중요성

 

서브가 중요하다는 것은 너무나 많이 들었고 실제 게임에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서브가 잘 들어가는 날은 게임이 잘 풀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몇일 전에 대회를 출전하기 위하여 게임 연습 상대로 젊고 아주 잘 치는 선수들을 불렀다.

 

이 선수들은 서브도 빠르게 넣고 스트로크도 아주 좋았다.

특이할 점은 처음에는 서브를 강서브를 넣었는데 폴트를 반복하자 다음에는 강하지는 않았지만 퍼스트 서브를 넣었다.

그런데 강서브를 넣고 세컨드 서브에 약하게 넣는 것보다 약간 약하지만 퍼스트 서브를 안정적으로 넣는 것이 포인트를 따는데 더 유리하였다.

 

역시 서브는 강하게 넣으려고만 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안정되고 코스만 선택하여 정확하게 넣어주는 것이 더 효과가 뛰어난 것 같았다.

그래서 게임의 시작인 서브에 대하여 다시 한번 더 고려해 볼까 한다.

 

1. 더블 폴트를 없앤다

 

더블 폴트를 하면 상대가 한 번도 볼을 잡지 않은 동안에 포인트를 준다.

상대가 한 번이라도 치면 실수를 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것을 스스로 막아버리는 더블 폴트는 게임에서 가장 어이없는 실수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약한 서브라도 더블 폴트보다는 낫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퍼스트 서브를 넣는다

같은 서브를 넣는다고 해도 그것이 퍼스트인 경우와 세컨드인 경우 각각 돌아오는 리턴이 다르다.

리턴하는 사람도 첫 서브는 경계심이 강하기 때문에 다소 쉬운 볼이라도 공격하기 어렵다.

약간 스피드를 낮추어도 첫 서브의 확률을 높이는 것이 게임의 우위를 지키는 길이다.

 

예를 들면 어느 정도 위력이 있어 거의 실수 없이 세컨드 서브를 넣는 사람이라면 첫 서브를 공격적으로 해도 좋지만 세컨드 서브가 불안한 사람은 첫 서브부터 세컨드 서브라고 생각하고 확률 높은 타법을 구사한다.

만약 당신의 첫 서브 확률이 50% 이하라면 타법을 바꾸어야 한다.

 

2. 속도보다 깊이가 중요

 

동호인 테니스에서는 서브의 깊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데 프로 선수들 은 깊이에 상당히 신경 쓰고 있다.

왜냐하면 리턴을 잘하는 사람이나 리턴 대시를 하려는 사람에게는 빠르고 얕은 서브는 상당히 리턴하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소 느려도 깊은 서브가 공격당하지 않는다

또 그것을 위해서는 깊이를 컨트롤하는 감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그것이 더블 폴트를 줄이는 방법이다.

 

3. 공격당하지 않는 세컨드 서브

 

세컨드 서브는 스핀 서브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슬라이스 서브를 잘하는 사람이라면 그 생각을 바꾸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느리고 얕은 스핀 서브일수록 리시버는 공격하기가 더 쉽다.

상대로부터 공격을 받지 않는 서브를 하려면 깊다 백으로 들어간다 바운드가 낮다 등이다.

 

물론 첫 서브의 확률을 높이는 것이 최선이며 이러한 조건을 이해하고 공격당하지 않는 세컨드 서브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4. 스핀 서브를 마스터

 

스핀 서브는 서브를 폭넓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꼭 배워야 할 기술이다.

스핀 서브를 하는 이점은 첫 서브의 확률을 높인다. 상대의 백으로 넣기 쉽다. 세컨드 서브를 강하게 칠 수 있다. 서브&발리를 하기 쉽다는 점이며 특히 복식에서 실용성이 상당히 높다.

 

그러면 이상과 같은 기본 요소를 알고 설명을 읽고 연습에 들어가자.

 

깊은 서브를 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지만 평소에 연습을 하면 된다.

개인차는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깊이 보다 높이의 조절이 쉽기 때문에 높이의 컨트롤을 연습하여 서브의 깊이를 컨트롤하는 감각을 살릴 수 있다.

 

5. 코스를 바꾸기 위한 스윙의 비결

오른쪽 방향으로 플랫이나 스핀으로 치고 왼쪽 방향으로는 슬라이스로 친다고 하는 경우 이와 같은 연구를 하면 코스를 잡기 쉬워진다.

손목의 각도를 깊게 하여 밖으로 밀어내는 감각으로 스윙하면 오른쪽 방향으로 치기 쉬워지고, 라켓면을 약간 열고 손목을 뻗어 앞으로 휘두르면 슬라이스가 쉬우며 볼은 왼쪽으로 날아간다.

 

그런데 서비스 박스의 오른쪽 끝에서 왼쪽 끝까지 폭넓게 원하는 곳으로 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그 나름대로의 연구와 연습이 필요하다.

상급자라도 같은 종류의 서브로 오른쪽 끝에서 왼쪽 끝까지 구분하여 치기 는 어려우며 오히려 상대에게 코스를 들킬 우려도 있다.

따라서 탑프로 선수들도 센터와 사이드로 구분하여 치는 것은 서브의 종류를 바꾸는 것이 보통이다.

 

예를 들면 상대의 백으로 친다면 듀스 사이드에서는 플랫, 애드 사이드에서 는 스핀 서브가 쉬우며 그 경우 반대로 포로 치기 위해서는 슬라이스가 쉽다.

또 서브&발리를 한다면 플랫은 거의 하지 않고 오른쪽에서는 스핀, 왼쪽에서는 슬라이스로 치는 패턴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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