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까지 손목 코킹을 유지하라.

  • 정동화
  • 2020-08-25 10:39:14

임팩트까지 손목 코킹을 유지하라.

 

손목 코킹이란 스윙시 손목을 꺾는 동작을 말한다.

야구나 골프에서의 장타 조건 중 하나가 적절한 시점에서의 손목 코킹 해제다.

 

하지만 테니스는 다르다.

야구나 골프 스윙은 장타를 목적으로 하지만 테니스 스윙은 상대편 라인 안에 안정적이고 정확한 송구를 목적으로 한다.

 

손목 코킹이 장타의 요건 중 하나라면 테니스에서는 맞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온다.

실제로 포핸드 스트로크 시 간혹가다 임팩트 때 손목에 힘이 풀리며 코킹이 해제되는 때가 있는데 이 경우 백이면 백 볼의 궤적은 하늘로 향한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스윙을 위해서는 손목의 코킹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여 임팩트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포핸드 동작에서 임팩트까지 손목의 코킹을 유지해야 한다.

L자 형태의 손목 라켓의 각도를 유지하고 임팩트까지 끌고 나와야 파워의 손실 없이 임팩트 시 라켓에 파워를 전달한다.

 

골프스윙을 하면서 다른 중요한 부분들이 많이 있겠지만 임팩트는 스윙의 꽃이라고 할만큼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대부분 중, 상급자분들을 포함한 골퍼분들도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임팩트시에 오른 손목의 동작이다.

오른 손목은 다운스윙 내내 부드럽게 코킹 상태를 계속 유지하여 임팩트 순간까지도 코킹이 풀리지 말아야 한다.

 

포핸드로 볼을 쳐내는 플레이어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면 골프스윙의 다운스윙 모습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다.

 

중요한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다운스윙 시작 전에 플레이어의 왼발이 지면을 눌러주면서 다운스윙 준비를 한다.

2. 오른팔의 움직임은 팔꿈치손목라켓 순으로 다운스윙을 한다.

3. 임팩트 시에 손목은 그대로 코킹이 되어있는 상태이다.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손목의 유연성인데 그립은 견고하게 잡고 손목은 임팩트 순간에도 뒤로 젖혀져 있어야 한다.

 

TGM 코치 중의 한 명인 린 블레이크는 이와 같은 느낌을 봉 걸레로 바닥을 끄는 느낌이라고 표현하는 동영상도 있었다.

 

중요한 점은 손바닥으로 볼을 깎아 치는 탁구의 드라이브 샷과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의해야할 점은 손바닥으로 볼을 치는 것이 아니라 손바닥을 볼앞 10-20cm 앞까지 끝까지 밀고 나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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