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이 죽지 사람이 죽나!

  • 정동화
  • 2020-09-05 10:09:03

볼이 죽지 사람이 죽나!

 

우리가 게임을 할 때 자신의 실력을 발휘를 하지 못하고 멍하게 패하는 경우가 가장 안타깝다.

대회에 출전했을 경우에도 상대의 기세에 눌러 제대로 볼다운 볼을 한번 쳐 보지 못하고 패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가장 자존심도 상하고 억울하다.

 

차라리 지더라도 큰소리나 치고 졌으면 원이나 없겠다.

그냥 상대에게 쫄다가 진다.

이런 경우가 정말 허망하다.

차라리 파이팅이나 크게 하여 남들이 볼 때는 져도 이긴 것 같이 하고 게임을 끝내고 나오면 된다.

 

실력이 차이가 나서 패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런데 게임도 하기 전에 상대를 보고 지고 있는가 말이다.

그냥 과감하게 자신의 볼을 쳐라.

네트에 걸리면 어떻고 아웃을 시키면 어떠랴!

끝나고 난 후에 절대 후회가 없는 게임을 하라.

 

볼이 죽지 사람이 죽지 않는다.

절대 쫄지 말고 자신 있게 게임을 하라.

뭐가 두려운가!

상대를 너무 의식하면 긴장하게 된다.

이런 긴장은 게임을 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가 서브를 연습할 경우에 아주 잘 들어간다.

자신도 놀랠 정도로 볼이 원하는 방향으로 들어가게 된다.

정말 기분이 좋다.

그런데 누군가가 리턴하는 사람이 있을 때 서브를 넣어 보면 잘 들어가지 않고 에러가 나온다.

왜 그럴까?

바로 상대를 의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를 의식하는 순간 잘 안 된다.

여기서 이미지 트레이닝이 아주 중요하다.

처음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첫 수업에 학생들을 바라보면 긴장도 되고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

초랑 초랑한 학생들의 눈빛이 무섭기까지 하다.

 

이런 경우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

, 아무도 없는 강의실에서 자신이 혼자 강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을 바라보고 있지만 시야를 흐려 그냥 벽을 바라보고 강의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자신 있게 강의를 할 수 있다.

그러다가 경력이 쌓이면 학생들의 눈빛을 보고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강의를 할 수 있다.

, 노련한 강의로 훌륭한 교수가 되는 것이다.

 

실제 게임에서 서브를 넣을 때 자신이 혼자서 연습한다고 생각하고 상대의 영상을 흐리게 하여 자신 있게 연습을 하듯이 서브를 넣으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보다 조금 실력이 못한 사람이 서 있다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

자기가 자신 있는 대상을 찾아 맘껏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대회에서는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50% 이상 발휘를 잘 하지 못한다.

그런데 대회에서 자신의 실력을 200% 이상 발휘를 하는 선수도 분명 있다.

이는 자신감이다.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매우 중요하다.

 

자신감을 잃으면 게임에서 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대가 위압감을 줄 때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여 상대를 시야에서 사라지게 하고 자신보다 못한 선수가 뛰고 있다고 생각해 보라.

훨씬 게임이 잘 풀릴 것이다.

실력이 차이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렇다고 전부 패하는 것은 아니다.

고수도 이길 수 있는 이변이 일어나는 것이 바로 스포츠이다.

과감하게 자신의 볼을 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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