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보고 미리 쫄지 마라.

  • 정동화
  • 2020-09-18 14:12:24

상대를 보고 미리 쫄지 마라.

 

게임도 하기 전에 상대를 보고 미리 겁을 먹거나 쫄면 절대 안 된다.

쫄면 긴장을 하게 되고 근육이 굳어 제대로 자신의 실력이 나오지 않는다.

상대가 상당한 고수이면 의식을 하게 되고 더욱 강하게 치려고 하다 보면 에러가 속출하게 된다.

 

사실 게임의 변수는 다양하지만 항상 정신력 싸움으로 귀결된다.

선수들의 정신력은 단순히 <>이 아니다.

물론 정신력에는 근성이나 책임감 같은 부분도 있지만 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운동선수에게 정신력이란 체력+기술+전술+창조력 등 모든 것을 종합하여 적용되어 나오는 최종 개념이다.

 

정신력이 매우 중요하고 때로는 <>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실력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자칫 한순간의 대책 없는 허장성세로 끝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 실력을 열심히 쌓는 것이 먼저이고, 그 다음이 정신력이다.

 

상대가 아무리 강하다고 할지라도 어느 곳이든지 약점은 분명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 약점을 집중적으로 공략을 하면 승산은 있을 수 있다.

상대가 아무리 고수라고 하더라도 고수라고 생각하지 않고 막 덤빈다면 쉽게 이기려고 하다가 발목을 잡힐 수도 있다.

아니면 상대를 경시하다가 질 수도 있다.

 

상대의 고수는 볼을 강하게 치지 않고 그냥 칠 수 있는 볼로 넘겨주는데도 알아서 에러를 해 준다면 너무 쉽게 게임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고수를 상대로 의식을 하지 않고 자신 있게 플레이를 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바짝 긴장하고 쫄면 제대로 볼 하나를 제대로 칠 수가 없다.

 

볼이 죽지 사람이 죽나?”라고 생각하고 질 때는 지더라도 자신의 기량대로 볼을 쳐 보라.

게임을 지는 것에 너무 신경을 쓰지 말아야 한다.

상대가 강하고 고수이면 당연히 질 것이다.

진다는 것에 의의를 두지 말고 고수에게 한 수를 배운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상대가 긴장하고 제대로 스윙도 못하고 쫄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게임을 풀어 나가기가 너무 쉽다.

그 사람에게 그냥 볼을 주기만 해도 에러를 한다.

실제 게임을 들어갈 때 파트너를 분배하면 이 게임은 6:0이 나올 것으로 예측되는 게임이 있다.

그런데 결과는 정 반대가 나올 경우도 있다.

 

상대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두들겼는데 그 볼이 전부 다 들어가고 위너로도 작용할 수 있다.

상대를 두려워하거나 쫄아 있을 경우에는 절대로 제대로 스윙이 안 된다.

상대가 자신보다 고수라도 하수라고 생각하고 자신 있게 게임을 해 보라.

그러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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