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도 자기 자신과 싸움이다.

  • 정동화
  • 2020-09-23 17:31:43

게임도 자기 자신과 싸움이다.

 

내게 있어서 삶이란

거센 파도였습니다.

 

그 파도에 내 가슴 멍들어도

보았고 찢겨도 보았습니다.

 

숨조차 쉴 수 없을 정도로

깊이 묻혀 보기도 했지요.

 

아직도 파도와 싸우고 있지만

나는 믿고 있습니다.

파도를 다스릴 수 있다고

 

?

그 파도를 일으키는 바다를

알았으니까요.

 

그 바다는

나 자신이었고

그 파도는

나를 이겨내지 못한

눈물이었습니다.

 

ㅡ 영혼을 디자인하다. ㅡ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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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다가온 테니스도 마찬가지이다.

이 테니스가 어떤 경우에는 인생의 축소판 같이 느껴진다.

게임에 졌다고 파트너를 질책하지 마라.

파트너도 최선을 다 해서 잘 싸워 보려고 안간힘을 썼다.

파트너의 그런 실력을 인정을 하고 게임을 하고 게임에 패했을 경우에는 모두가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라.

 

게임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결국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상대와의 게임을 하고 있지만 자신의 정신력이고 자신의 마인드컨트롤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자신의 싸움에서 이겼을 때 게임에서 이기는 일은 쉽다.

결국은 자신의 감정을 잘 컨트롤하지 못해 패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속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어려운 난관이 무수히 많을지 모른다.

외적인 난관은 어떻게 하든지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자신 내면의 문제이다.

결국,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에는 삶도 패배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인생이란 어차피 하나의 싸움이다.

언뜻 겉으로 보기에는 남들과의 싸움인 것 같아 보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그 누구도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고 굴복시킬 수 있을 때까지 인생의 승리자라고 자부할 수는 없을 것이다.

 

유혹을 이겨 내는 싸움, 분노를 폭발시키지 않고 조절할 수 있는 인내심의 단련, 어려움을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 투지, 실패 하더라도 다시 일어서는 용기, 체념할 것은 체념해 버리는 결단, 성공과 칭송에도 우쭐하거나 교만해지지 않는 교양, 중용을 지키는 지혜... 어찌 다 열거할 수 있으랴.

 

남의 탓이라고 툭하면 비난하고 원망을 잘하는 사람은 아직 자기 자신에 대해 그만큼 자신이 없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어떤 상황 하에서 어떤 일을 겪게 되더라도 자기 스스로가 연출해야 하는 지혜와 용기를 다했다면 후회나 부끄러움은 없을 것이다.

 

정신세계에서 인간에게 가장 괴로운 것은 아마도 자책일 것이다.

그것이 너무도 괴롭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기의 잘못을 남에게 전가함으로써 위로를 삼으려 하는 것은 아닐까.

인생의 승리란 자기 자신을 이겼다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자신을 이긴 사람에게 남이란 싸움의 상대도 되지 않는다.

 

결국, 테니스 게임에서도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진정한

승리자가 되는 것이다.

절대 남을 탓하지 말라.

문제는 모두 자기 자신에게 있다.

승리하던 패배를 하던 모두가 자신의 책임이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지혜를 가지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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