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토스의 중요성 인식

  • 정동화
  • 2020-09-26 13:49:08

서브 토스는 중요성 인식

 

우리나라에서는 서브에 대한 레슨은 정말 거의 없고 배웠다는 사람도 드물다.

배웠다는 내용을 파악해보면 참 주먹구구식에 내용의 부족함이란 이로 말할 수가 없다.

트로피 자세에 대한 개념이나 내전(프로네이션)에 관한 이해, 서브의 종류별 타점과 스윙 방법 등 열거하자면 너무 많을 것 같다.

 

테니스 서브 잘하는 방법은 "하나"로 시작해서 아마 '열다섯"이나 "스물" 정도에 이야기가 마무리 될 것 같다.

서브를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말한다.

서브에서 "토스가 70~80% 이다."라고 또는 "토스가 제일 중요하다." 라고 한다.

그렇지만 왜 토스가 중요하고 어떻게 토스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와 설명은 모두 다르다.

한가지 공통적인 내용은 표현방식 자체가 모두 추상적이라는 것이다.

 

비스듬이 앞으로’, ‘그냥 전방으로’, ‘살며시등 명확하고 구체적인 정확성 있는 설명 보다 서브를 하는 본인들의 방식만을 알려 주려고 한다.

제가 생각하는 서브에서 토스의 중요성은 90% 이상이다.

토스만 정확하고 안정되게 올리면 그 다음은 그 결과물이 좋기 때문이다.

 

잘못된 토스로 제대로 된 서브를 만들려면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파워, 스피드 및 스핀 모든 것을 손해본다.

그래서 서브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토스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로선수들의 토스하는 팔의 모양을 보면 항상 쭉 뻗어있다.

우리 동호인들의 서브 토스를 보면 팔뚝으로 튕기거나 손목 스냅을 사용하거나 무릎을 굽히는 것만 따라 해서 일명 배튕기기를 하면서 토스를 하는 잘못된 동작들이 몸에 베어 있다.

일단, 조코비치, 나달, 페더러 및 팀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의 서브를 넣는 동영상을 한번 보라.

 

하나같이 토스하는 팔은 쭉 뻗어있다.

팔꿈치가 굽힌 상태로 토스가 올라가거나 손목 스냅은 이용하지도 않는다.

볼은 위로 던지거나 튕기듯이 올리는 것이 아니라 어깨를 축으로 팔이 로봇 팔처럼 쭉 펴진 상태로 고정된 형태로 아래에서 위로 이동을 하고 그 이동하는 관성의 힘을 이용하여 볼을 정확한 임팩트 지점의 상단 높이로 올려놓는다.

 

동호인들이 잘못하고 있는 그런 서브 토스는 프로선수들의 서브 동작에서 찾아볼 수가 없다.

스탠스 자세나 라켓 백스윙, 임팩트 등 여러 자세에서 본인들만의 독특한 자세들이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서브 토스에 있어서는 지금 위에 보여주었던 선수들의 토스 자세와는 다른 형태의 서브토스는 보기가 힘들 정도이다.

 

프로들이 하는 토스와 같이 팔을 쭉 뻗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게임에서 팔을 쭉 뻗고 엘리베이트가 올라가는 것처럼 팔을 쭉 뻗다가 볼을 놓기만 하면 된다.

아주 잘 올려진 토스는 아주 좋은 서브의 결과를 가져오며 게임을 이길 수 있는 원천이 된다.

 

게임할 때 하나의 팁을 알려 주면 다음과 같다.

골프 라운딩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티 박스에서 볼을 치기 전에 아주 강하게 실전처럼 빈 스윙을 3-5번 정도 한다.

그 다음에 볼을 치면 아주 볼이 잘 맞는 것을 경험을 했을 것이다.

 

테니스에서도 마찬가지로 볼을 토스하고 실전처럼 빈 스윙을 3-5번 정도 한다.

대부분 동호인들은 서브를 몇 개를 넣어보고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코트에 들어와서 게임을 하기 때문에 몸이 열화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서브를 넣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반드시 빈 스윙을 몇 번을 하고 서브를 넣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실전에서 한번 사용해 보고 느끼고 자신의 것으로 루틴을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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