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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토스는 중요성 인식
우리나라에서는 서브에 대한 레슨은 정말 거의 없고 배웠다는 사람도 드물다.
배웠다는 내용을 파악해보면 참 주먹구구식에 내용의 부족함이란 이로 말할 수가 없다.
트로피 자세에 대한 개념이나 내전(프로네이션)에 관한 이해, 서브의 종류별 타점과 스윙 방법 등 열거하자면 너무 많을 것 같다.
테니스 서브 잘하는 방법은 "하나"로 시작해서 아마 '열다섯"이나 "스물" 정도에 이야기가 마무리 될 것 같다.
서브를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말한다.
서브에서 "토스가 70~80% 이다."라고 또는 "토스가 제일 중요하다." 라고 한다.
그렇지만 왜 토스가 중요하고 어떻게 토스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와 설명은 모두 다르다.
한가지 공통적인 내용은 표현방식 자체가 모두 추상적이라는 것이다.
‘비스듬이 앞으로’, ‘그냥 전방으로’, ‘살며시’ 등 명확하고 구체적인 정확성 있는 설명 보다 서브를 하는 본인들의 방식만을 알려 주려고 한다.
제가 생각하는 서브에서 토스의 중요성은 90% 이상이다.
토스만 정확하고 안정되게 올리면 그 다음은 그 결과물이 좋기 때문이다.
잘못된 토스로 제대로 된 서브를 만들려면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파워, 스피드 및 스핀 모든 것을 손해본다.
그래서 서브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토스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로선수들의 토스하는 팔의 모양을 보면 항상 쭉 뻗어있다.
우리 동호인들의 서브 토스를 보면 팔뚝으로 튕기거나 손목 스냅을 사용하거나 무릎을 굽히는 것만 따라 해서 일명 배튕기기를 하면서 토스를 하는 잘못된 동작들이 몸에 베어 있다.
일단, 조코비치, 나달, 페더러 및 팀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의 서브를 넣는 동영상을 한번 보라.
하나같이 토스하는 팔은 쭉 뻗어있다.
팔꿈치가 굽힌 상태로 토스가 올라가거나 손목 스냅은 이용하지도 않는다.
볼은 위로 던지거나 튕기듯이 올리는 것이 아니라 어깨를 축으로 팔이 로봇 팔처럼 쭉 펴진 상태로 고정된 형태로 아래에서 위로 이동을 하고 그 이동하는 관성의 힘을 이용하여 볼을 정확한 임팩트 지점의 상단 높이로 올려놓는다.
동호인들이 잘못하고 있는 그런 서브 토스는 프로선수들의 서브 동작에서 찾아볼 수가 없다.
스탠스 자세나 라켓 백스윙, 임팩트 등 여러 자세에서 본인들만의 독특한 자세들이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서브 토스에 있어서는 지금 위에 보여주었던 선수들의 토스 자세와는 다른 형태의 서브토스는 보기가 힘들 정도이다.
프로들이 하는 토스와 같이 팔을 쭉 뻗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게임에서 팔을 쭉 뻗고 엘리베이트가 올라가는 것처럼 팔을 쭉 뻗다가 볼을 놓기만 하면 된다.
아주 잘 올려진 토스는 아주 좋은 서브의 결과를 가져오며 게임을 이길 수 있는 원천이 된다.
게임할 때 하나의 팁을 알려 주면 다음과 같다.
골프 라운딩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티 박스에서 볼을 치기 전에 아주 강하게 실전처럼 빈 스윙을 3-5번 정도 한다.
그 다음에 볼을 치면 아주 볼이 잘 맞는 것을 경험을 했을 것이다.
테니스에서도 마찬가지로 볼을 토스하고 실전처럼 빈 스윙을 3-5번 정도 한다.
대부분 동호인들은 서브를 몇 개를 넣어보고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코트에 들어와서 게임을 하기 때문에 몸이 열화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서브를 넣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반드시 빈 스윙을 몇 번을 하고 서브를 넣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실전에서 한번 사용해 보고 느끼고 자신의 것으로 루틴을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