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 게임의 전략[1]

  • 정동화
  • 2020-10-18 11:54:03

복식 게임의 전략[1]

 

우리 동호인들은 거의 대부분 복식 게임을 한다.

복식을 할 때 파트너의 영향도 많지만 어떤 파트너가 되었든간에 게임의 전략이 확실히 우수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복식 게임을 잘 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

 

먼저, 서비스 게임을 지키기 위한 자세이다.

복식은 서비스 게임을 지키는 것이 절대적 조건이다.

따라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하는 것이 서비스 게임의 전략이다.

서비스 게임을 확실하게 잡기 위한 기초 지식을 염두에 두고 자신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1. 우선 긴장을 푼다.

어깨, 손목의 힘을 빼고 몸 전체를 이완시킬 것, 준비하기 전에 라켓에서 오른손을 떼어 자유롭게 한다.

긴장하고 있으면 서브의 스피드, 컨트롤의 능력이 떨어진다.

 

2. 서비스의 확률이 높은 쪽이 먼저 서브를 넣는다.

서브의 스피드, 스핀의 위력에 관계 없이 서비스 게임을 지킬 확률이 높은 선수가 먼저 서브를 친다.

 

3. 첫 서브를 백으로 넣는다.

특히 포사이드(듀스코트)에서 서브할 때는 첫 서브를 센터로 넣는다.

포사이드에서 센터로 넣는 서브는 리시버의 백 쪽으로, 또 각도를 내기 어려운 코트 중앙에서의 타구가 되기 때문에 파트너는 쉽게 포치할 수 있다.

포사이드에서는 90%이상, 백사이드에서는 70%이상 백쪽으로 넣는 것이 기본이다.

 

4. 코스에 따라 위치를 바꾼다.

서브를 크로스로 치려면 사이드쪽으로 가고, 센터로 치려면 센터로 가는 위치를 취한다.

네트의 가장 낮은 장소를 통과하여 서브를 넣을 수가 있고 서브에 의해 효과적인 각도를 붙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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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더블폴트 다음의 첫 서브는 확실히 넣는다.

더블폴트 다음의 첫 서브는 비록 스피드가 떨어진다고 해도 확실하게 넣는 것이 중요하다.

3개 연속해서 폴트하면 상대에게는 심리적인 여유를 주게 되고 파트너에게는 불안감을 주며 자기도 큰 압박감을 받는다.

 

6. 빠른 서브보다 정확한 첫 서브를 넣는다.

비록 같은 스피드라도 첫 서브와 두 번째 서브 시 리시버의 심리 상태는 전혀 다르다.

약간 느린 서브라도 첫 서브는 수비한다는 심리를 가지고, 아무리 좋은 서브라도 두 번째 서브는 공격성 리턴으로 돌아서게 된다.

복식에서는 확률이 낮고 빠른 서브보다도 확률이 높은 컨트롤이 좋은 서브가 효과적이다.

세컨드 서브를 두 번 넣는다는 생각으로 넣는다.

 

7. 자신의 리듬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서버는 자신의 리듬으로 게임을 하는 선수이다.

컨디션이 나쁠수록 포인트 간의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파트너와 이야기를 하거나 스트링을 만지면서 자신의 리듬을 다시 찾는 시간을 만든다.

 

8. 파트너가 상대팀에게 위압감을 준다.

복식은 네트를 지키는 선수가 있기 때문에 단식 이상으로 리시브가 어렵다.

따라서 서버팀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이 우세를 지키기 위해 서버의 파트너는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네트에서의 움직임이 클수록 리시버의 공격 범위는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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