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자유로워야 고수

  • 정동화
  • 2020-10-19 07:15:59

부상에서 자유로워야 고수

 

우리 동호인들은 테니스를 잘 치고 싶은 욕구는 거의 끝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레슨을 받고 훈련과 연습을 통하여 실력이 일취월장한다고 생각될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부상을 당하면 상승하던 기술 향상과 자신감도 위축하게 될 것이다.

 

부상에서 자유로워야 자신의 실력을 업 그레이드 시킬 수 있으며 고수의 반열에 들어설 수가 있다.

부상이 생기는 원인 중 가장 많이 나타나는 원인은 볼을 강하게 치려고 비틀 경우, 볼이 아주 잘 맞을 경우에 무리를 하게 된다.

볼을 결대로 정확하게 임팩트 하고 절대 과하지 않는 운동량으로 자신의 부상에서 조심해야 할 것이다.

 

몇 년 전 한국의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쓴 정현 선수 덕에 새삼 테니스 열기에 뜨거워졌다.

코로나도 1단계로 낮추어진 요즘 테니스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아졌다.

그리고 날씨가 차가워지는 만큼 부상이 일어날 확률도 높다.

경험 많은 선수조차 부상으로 경기를 중단하는 만큼 부상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면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1. 발목 염좌(Ankle sprain)

가장 흔한 부상으로 발목 염좌이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한 번쯤은 발목을 삔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운동 중 갑자기 옆으로 움직이는 동작, 특히 표면이 미끄러울 때, 경기로 인해 지쳐있을 때 발생할 확률이 크다.

 

발목 주위의 인대와 조직들의 뒤틀림으로 조직 내에서 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통증을 가져올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부상이 발생하면 얼음찜질, 압박, 고정 등 응급조치를 한 후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2. 어깨 통증(Shoulder pain)

어깨 통증은 반복되는 스트로크(Stroke), 특히 서브에서 발생하기 쉽다.

어깨 통증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어깨 활액낭염이라고 한다.

 

활액낭염은 활액낭이라고 부르는 물주머니의 염증이다.

어깨 근육을 반복 사용하는 경우, 활액낭이 근육과 뼈 사이에서 충돌하게 되고, 염증이 생겨 팔을 올릴 때 통증이 유발된다.

평소 어깨 근육의 유연성, , 지구력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되는만큼 꾸준한 근력운동이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3. 종아리 과도긴장(Calf strain)

종아리 뒤쪽 근육은 비복근(장딴지근) 가자미근 장딴지빗근으로 구성된다.

이 근육들은 발뒤꿈치를 들어 올려 상대방의 샷에 빠르게 반응하는 기능을 한다.

 

과도한 긴장으로 근육의 한계를 넘으면 근육 조직이 찢어질 위험이 크다.

근육 부상은 식단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고 한다.

경기를 앞둔 48시간 내에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근육 수축에 필요한 에너지로 충분히 사용이 가능해진다는 사실이다.

경기하는 동안 스포츠 음료를 규칙적으로 조금씩 마셔 탄수화물과 수분 보충을 해주는 것도 좋다.


4. 테니스 엘보우(Tennis elbow)

테니스 엘보우는 팔꿈치 관절 주위 힘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자주 일어난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테니스뿐만 아니라 팔 관절과 손목에 무리한 힘이 가해질 수 있는 운전, 역도나 라켓을 이용한 스포츠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라켓을 너무 세게 또는 오랫동안 쥐면 통증이 유발한다.

이 때 라켓이 자신의 손에 맞지 않으면 너무 꽉 쥐게 되므로 자신에게 맞는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또 규칙적인 휴식과 손목 스트레칭도 필요하다.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하면 손목 신장근(수축할 때 길어지는 근육)이 완전히 수축하는 것을 방지해줄 수 있어 팔꿈치 사용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5. 허리 피로골절(Stress fracture)

피로골절은 반복되는 충격과 과도한 운동으로 외부 충격을 근육이 흡수하지 못하고 뼈가 대신 받을 때 발생한다.

일반적인 골절과 달리 피로골절은 뼈에 가느다란 실금이 생긴다. 피로골절로 인한 허리통증은 운동 시 악화되고, 휴식을 취하면 완화되는 특징이 있지만,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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