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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상대도 방심하면 진다.
어떤 스포츠이건 일단 게임을 붙으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주 쉬운 상대도 방심하면 결과는 질 수 있다.
어제 3 게임을 했는데 상대가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질 수 없는 상대 팀이었다.
첫 게임은 아주 쉽게 6:0으로 이겼다.
그 다음 게임은 조금 느슨하게 방심해도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봐 주면서 게임을 했다.
상대는 ‘이판사판’, 어차피 질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강하게 저항을 했다.
2:2로 갈 때만 하더라도 6:2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게임의 흐름은 묘한 것, 우리가 자주 에러를 하고 상대가 잘 쳤다.
그래도 설마 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게임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졌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우리 팀이 방심을 했고 상대는 한번이라도 이겨 보기 위해서 상당히 저항하면서 덤볐기 때문이다.
그렇게 덤비는 팀을 조금 봐 주더라도 이길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어~어~’하다가 지고만 것이다.
사실, 이런 게임을 하면 안 되는데 클럽에서 하는 친선 게임이기 때문에 상대를 배려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절대 이런 게임은 하면 안 된다.
연습 게임이라도 이런 게임을 하면 절대 안 되는 이유가 실제 대회에 나가면 습관이 되어 이렇게 허무하게 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 다음 게임은 조금 신경을 쓰고 집중하였더니 쉽게 이겼다.
사실, 6:0, 6:1일 될 게임도 쉽게 생각하면 결과는 의외로 나타날 수가 있다.
세상만사가 다 이런 것과 같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하여 집중하고 긴장을 해야 한다.
조금만 방심하면 결과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회에서의 게임은 한판으로 끝난다.
예선을 통과하여 본선에 진입하면 지면 바로 짐을 싸고 집으로 가야 한다.
최선을 다하고 집중하여 이기는 방법으로 게임을 해 나가야 한다.
게임이란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는 안일한 생각은 절대 안 된다.
일단 게임이 시작되면 반드시 이겨야 한다.
지면 비참해지기 때문에 기필코 승리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