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시끄러워

  • 정동화
  • 2020-11-05 15:49:10

~, 정말 시끄러워

 

, 글쎄, 게임을 하는데 시끄러워 볼을 칠 수가 있나?

시장도 아니고 코트 안에서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면 오히려 나을 것이다.

게임을 바라보는 관중에서 시끄럽게 떠들면 집중이 안 된다.

그것도 고수가 아무리 좋은 소리를 한다고 하더라도 게임을 하고 있는 선수에게 이러쿵, 저러쿵 하면 게임을 하기가 무척 어렵다.

 

우리는 대회에서도 관중석에서 별 소리를 다 하는 사람들이

있다.

선수가 하나의 볼을 치면 관중석에서 큰소리로 코치를 한다.

퍼스트를 넣어라. 세컨드는 죽음이야라든가, “로브로 올려라.”, “스트레이트로 공격하라.”라고 하면서 별 간섭을 다 한다.

이러면 상대선수는 그것이 신경이 쓰여 게임을 잘 할 수 없다.

 

자신의 선수도 오히려 위축이 되어 게임이 잘 풀리지 않는다.

게임을 하지 않는 관중석에서는 조용히 하고 관전을 해야 게임하는 선수들도 재미있게 할 수 있다.

길게 쳐라.”, “짧으니까 당한다.”, “누가 잘못했다.”,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큰 목소리로 떠들면 게임을 할 수 있겠는가?

 

~~~ 정말 코트가 시끄럽다.

조용히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시끄럽게 할 것 같으면 코트에 나오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

정말, 시끄럽다.

우리 동호인들은 에러도 할 수 있고 잘못 칠 수도 있다.

그것을 전부 간섭하고 코치를 하고 있으니 본인은 잘 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것은 코트에서의 공해이다.

 

제발, 조용한 코트에서 볼을 치고 싶다.

진정한 고수가 될수록 인간부터 된다.

인간이 되어야 고수가 되어도 빛이 난다.

수없이 많이 우승하고 있는 선수도 정말 인간성이 좋은 사람들도 많다.

상대가 편안하고 포근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배려를 해 주는 인가미가 넘쳐야 한다.

 

사람은 꽃과 같다.

향기로운 꽃에는 벌과 나비들이 많이 날라든다.

그러나 악취가 풍기는 꽃에는 벌과 나비들은 절대 날아들지 않는다.

인간도 마찬가지이다.

내면에서 향기를 풍겨야 한다.

 

인간의 향기에 취해 자신의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따르고 찾는다.

항상 자신의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다가온다.

향기가 없는 인간미를 상실한 사람들은 사람이 하나, 둘씩 멀어져 간다.

그 사람이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향기를 풍기는 사람이 되자.

인간미가 넘치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자.

상대방이 무엇을 요구하는지에 대해 빨리 간파하고 그 사람이 싫어하는 일을 하지 말자.

항상 정으로 가득하게 이해하고 포용하자.

향기롭고 기쁘고 즐겁게 살도록 하자.

이것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코트위에서 행복이 아닐까?


첨부파일 : 없음
조회수283
프린트
전체댓글수 0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