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에세이

승리를 위한 복식 전략[1]

우리 동호인들은 주로 복식 게임을 하게 되는데 자신의 기량이 출중하더라도 승리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게임할 때 고도의 전략이 있어야 하고 파트너와의 협업 정신이 아주 중요하다.

그래서 복식 게임을 할 때 중요한 내용들을 몇 가지를 언급할까 한다.

1. 빈곳을 노려라.

복식에서 그라운드 스트로크 랠리는 크로스로 치는 것이 기본이다.]상황별 패싱, 다운더라인, 로브, 앵글발리로 점수를 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앵글발리를 잘 구사해야 한다.

앵글발리는 세게 칠 이유가 없다.

쉽게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기술이다.

상대의 다운더라인 공격에 대비하는 동안 앵글발리로 득점을 얻는다.

포칭을 통해 앵글발리로 밀어주고 다시 찬스 볼이 오면 마무리를 한다.

2. 전진하는 포핸드 발리는 이렇게 하라.

전진하는 포핸드 발리는 크로스오버스텝을 사용한다.

상체가 앞으로 쏠리지 않게 하고 옆을 향하게 한다.

3. 다운더라인으로 전위를 압박하라.

상대가 네트를 점령하면 두 사람 사이인 센터가 항상 취약지역이므로 상대는 센터를 지키려고 노력한다.

이 때 다운더라인으로 볼을 치면 대부분 좋은 결과를 얻는다.

다운더라인 볼을 칠 때는 정확하게 끝까지 볼을 보고 평상시보다 약간 타점을 뒤에서 잡는다.

다운더라인을 너무 즐겨 사용하면 상대의 반격에 걸린 가능성이 있으니 간혹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스매시라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장착하라.

스매시는 때론 공격적으로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방어적으로 해야 한다.

서비스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짧은 로브는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서비스라인 뒤쪽으로 길게 오는 볼은 크로스오버스텝이나 사이드스탭으로 이동한 후 스매시하면 된다.

상대의 다운더라인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

하수나 초보들은 많이 뚫리거나 대처를 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스매시가 성공하는 순간 짜릿함과 자신감은 엄청 업된다.

우리는 이 맛 때문에 테니스에 한없이 빠지게 된다.

5. 네트 바로 밑에 볼을 떨어뜨려라.

후위에 있는 상대방이 로브나 긴볼을 보냈을 때 짧게 네트 위를 살짝 넘기면 상대방의 발리 에러를 유발시킬 수 있다.

상대방이 베이스 라인 뒤쪽에서 공격하면 발리로 짧게 끊어 치면 숏 발리가 된다.

드롭 발리는 네트 앞에 짧게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