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O 테니스 기술 및 경험담 공유 등의 게시판입니다.
Home > 테니스정보 > 테니스에세이
어깨 턴을 컴팩트하게 스윙
우리 동호인들은 스트로크나 발리를 할 때 어깨 턴을 과하게 하여 에러를 하는 경우가 많다.
테니스에 입문하여 레슨을 받을 때 기본자세가 보통 5단계로 나누어 배운다.
그러다 보니 모든 스윙을 5단계를 반드시 하고 공을 쳐야 한다는 관념이 머릿속에 잡혀 있다.
레슨을 받으면서 기본자세를 배울 때는 구분 동작으로 몇 단계를 나누지만 조금 실력이 늘어 게임을 하게 되면 이런 구분 동작은 어디까지나 기본이고 응용을 배워야 한다.
기본 동작이 뇌리에 지배하고 있으면 게임에서 빠르게 오는 공은 어깨 턴을 하고 있을 때 공은 지나가 버린다.
그래서 모든 스윙은 공을 치는 양, 상황, 리듬, 스핀량에 따라서 어깨 턴이 달라져야 하고 테이크백도 달라져야 할 것이다.
어깨 턴을 하는 시간에 트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계산하고 과하면 타점이 늦어진다.
보통 기본에서 배우는 어깨 턴을 했을 경우에는 90도까지 하면 100도가 넘어간다.
턴을 하지 못하는 상황, 즉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공은 과한 턴으로 처리하기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라켓을 옆으로 빼는 것이 아니고 앞에서 뒤로 빼고 공을 친다.
이렇게 해서 치는 샷은 턴이 거의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공의 타점이 앞이어야 한다.
턴이 과하게 들어가면 직진성있는 스윙이 안 되며 스핀량이 많아진다.
기본적인 스윙을 배울 때는 대부분 라켓을 옆으로 빼고 옆으로 친다.
때에 따라서는 회전을 없애고 스윙을 자유자재로 칠 수 있어야 한다.
페더러나 조코비치처럼 오픈 스탠스로서 거의 어깨 턴을 하지 않고 바로 공을 친다.
어깨 턴뿐만 아니라 발끝조차도 약간 움직일 뿐 거의 움직이지 않고 여유가 있으니까 공을 보고 친다.
어깨 턴을 컴팩트하게 단순화시켜 게임에서 빠른 공을 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승리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을 칠 때 어깨 턴, 테이크백 동작이 크면 안 되고 아주 간단하게 공을 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여유가 있고 느린 공에 대해서는 충분한 동작을 갖추어서 공을 치지만 빠른 공은 단순하게 공을 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