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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 백핸드의 타법과 타점
과거에는 한손 백핸드가 주류였지만 1990년대 이후 테니스 흐름이 양손 백핸드가 대세이다.
그러나 페더러는 한손 백핸드로 여전히 코트를 장악하고 있다.
최근에는 팀, 치치파스 등 한손 백핸드들이 성적을 내면서 다시 한손 백핸드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한손 백핸드의 최대 단점은 라켓이 공에 밀린다는 것이다.
이럴 때 타점을 앞으로 끌고 나오면 깨끗이 해결된다.
한손 백핸드의 타점은 포핸드보다 훨씬 앞쪽에 두어야 한다.
팔을 무리하게 올리지 말고 앞으로 쭉 벋는다는 느낌으로 쳐야 한다.
이에 반해 양손 백핸드의 타점은 비교적 몸쪽 가까이에 두어야 한다.
또한 슬라이스를 칠 수 없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팔을 몸에서 멀리 떨어뜨려 라켓면을 위로 향하게 해 플랫으로 받아치면 탑스핀이 자연스럽게 걸린다.
만약 탑스핀이 걸리지 않으면 타점이 뒤에 있거나 스윙 각도가 올바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팔을 무리하게 올리지 말고 앞으로 쭉 내뻗는다는 느낌으로 쳐야 한다.
이에 비해 양손 백핸드의 타점은 비교적 몸쪽 가까이 두어야 한다.
공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임팩트 시에 파워를 집중해야 한다.
한손 백핸드에 비해 스윙거리가 크지 않기 때문에 스윙 시간도 매우 짧다.
따라서 그 만큼 공이 몸에 가까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 번에 휘두르는 것이 중요하다.
한손 백핸드는 공을 옆에서 보는 개념보다 뒤에서 앞으로 보는 개념을 가져야 한다.
오른쪽 어깨가 앞에 있기 때문에 몸 앞에서 힘을 주며 끊어치는 느낌으로 임팩트를 가져간다.
허리를 넣고 열지 말고 몸 앞에서 찍어 치듯이 임팩트를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