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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으로 공을 치는 노하우
우리 동호인들은 선수처럼은 아니더라도 멋진 포핸드를 쳐 봤으면 하는 소망이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포핸드는 게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60-70% 정도이니 포핸드가 잘 되는 날에는 다른 기술도 저절로 잘 된다.
강한 상대를 만나면 상대의 강한 공에 밀려서 잘 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몸을 사용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이를 이겨 내려면 몸을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골프를 할 때에도 몸통 회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골프를 해 본 사람이라면 잘 알 것이다.
일반적으로 동작을 배우고 익힐 때는 그 동작을 기억하기 위해서는 시각적인 단서와 동작을 학습하는데 도움이 된다.
인터넷으로 선수들의 동작을 많이 접할 수 있으므로 동영상을 많이 보고 익히길 바란다.
손으로 공을 잡는 것은 쉬운데 몸으로 공을 잡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몸으로 공을 잡는 것은 백스윙의 완료 시점일 것이다.
라켓은 팔의 연장선, 즉 동일체로 보면 몸의 회전에 의해 라켓이 따라가면서 회전한다.
몸통 회전의 큰 근육 주심 동작은 스피드는 없지만 백스윙의 동작에서 축척된 파워를 손실 없이 임팩트까지 끌고 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결국은 라켓 스피드는 마지막에 팔과 손목에 의해 일어난다.
전 단계에서 몸통이 라켓을 끌고 나와야 한다.
몸으로 공을 친다는 것을 인식해야 힘의 손실 없이 일관성 있는 스윙을 할 수 있다.
처음 백스윙의 완료 시점에서 왼쪽 어깨가 회전되었던 그 자리에 오른쪽 어깨가 들어가야 한다.
처음과 끝이 좋은 스윙은 중간단계 구간인 포워드 스윙과 임팩트는 잘 되었다는 증거이다.
스윙의 시작이 몸으로 공을 잡아야 몸으로 공을 칠 수 있다.
선수들의 스윙 메타니즘은 몸통 중심의 스윙을 기본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슬렁치는 것 같아도 공이 밀려와서 공을 제대로 받아 칠 수 없다.
이러한 묵직한 공은 몸통 중심의 스윙의 결과이다.
혼자서 몸으로 공을 잡고 몸으로 공을 치는 연습 방법이다.
백스윙을 하면서 왼손으로 공을 던져 그 공을 잡고 잡은 공을 다시 던져 그 공을 친다.
이렇게 혼자서도 연습할 수 있으므로 박스볼을 갖다 놓고 매일 연습하길 바란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자유자재로 몸으로 공을 잡고 몸으로 공을 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