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와 가로스윙의 특징

  • 정동화
  • 2021-01-08 08:26:05

세로와 가로스윙의 특징

 

포핸드 스윙을 할 때 세로스윙, 가로스윙을 하는데 이 스윙이 무엇인가?

초보자일 때 가장 기본적으로 배우는 스윙이 바로 세로스윙이다.

세로스윙은 라켓면의 긴 방향이 네트를 향하여 전진하는 모양새를 말한다.

 

세로스윙은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공을 칠 때 백스윙 후에 라켓을 다운시켜 끌어올리는 탑스핀에 유리하며 와이프 스윙을 하는데도 용이하다.

반면, 가로스윙은 빠른 공에 대하여 여유가 없을 때 주로 치는 샷으로 거의 플랫스윙과 같이 직진성 샷이다.

 

슬라이스 포워드 스윙 시에 라켓면의 모양새 변화를 보면 처음에는 세로스윙이 되다가 임팩트 얼마 전부터 가로스윙으로 변하면서 임팩트가 된다.

이는 슬라이스를 배우는 분들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세로스윙이 거의 없이 가로스윙으로 포워드 스윙을 일관하다 보면 공을 딱~ 때려 치게 된다.

 

포워드 스윙 시에 세로스윙만 의식하고 하면 세로스윙이 가로스윙으로 빨리 전환되어서 제대로 된 가로스윙이 되질 못해서 공을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다.

라켓 헤드의 높이가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면 세로스윙이 쉬워진다.

 

포핸드 탑스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하는데 포워드 스윙 시에 라켓은 세로스윙을 한다.

이것은 백 슬라이스와 같이 세로스윙을 하다보면 나중에 자동으로 가로스윙으로 전환된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전환되어 부드러운 스윙궤도를 그릴 수 있다.

 

세로스윙이다보니 라켓면의 모양새가 U자 모양새를 그린다.

그 이유는 스윙 시에 손목의 높낮이 변화는 별로 없는 상태로 손목이 고정되어 있다.

그 상태에서 세로스윙이 되므로 라켓면은 아래로 떨어졌다가 올라올 수 밖에 없다.

 

플랫을 때리는 것이 아닌데 라켓면이 가로스윙이 된다면 뭔가가 문제가 있다.

라켓헤드를 같은 높이로 유지하려는 느낌이 아니다.

라켓헤드의 높이가 떨어졌다가 올라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세로스윙이 쉬워진다.

가로스윙을 많이 한 사람은 그것으로 세로스윙으로 변화할 때 느낌이 어색하다.

 

포워드 스윙이 세로방향인 것이 서서히 가속력을 얻기에 훨씬 유리하다.

그렇지만 현대 테니스는 빠른 템프로 공이 오가기 때문에 세로스윙을 하여 라켓을 드롭을 시키면 늦어 에러를 많이 하게 된다.

그래서 가로스윙으로 빠르게 대처하여 직진성으로 공을 거의 플랫하게 빠르게 친다.


첨부파일 : 없음
조회수412
프린트
전체댓글수 0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