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에세이

드래그 발리의 특징

드래그 발리는 라켓으로 공의 밑부분을 맞힌 다음 라켓이 공을 가로지르는 기분으로 하는 발리이다.

이 발리는 실패율을 줄이면서 위력적인 발리를 구사하고자 할 때 종종 사용된다.

드래그 발리는 낮은 공에는 라켓면이 위로 많이 열리고 놓은 공에는 적게 열리게 하여 비스듬하게 밑으로 움직여 발리를 하는 것이며 특히 낮은 공의 발리에 적당하다.

드래그 발리시 백 스윙은 라켓면이 세워지도록 손목은 뒤로 젖혀 포워드 스윙에서와 같이 손목이 먼저 나오면서 라켓이 비스듬하게 밑으로 움직여 공을 빠르게 치는 발리보다 정확성이 높다.

이 발리는 공에 언더스핀을 넣어 로우 발리는 좀 더 안정되게 구사할 수 있고 미들 발리는 좀 더 공격적으로 할 수 있는 테크닉이다.

초급자에게는 좀 더 안정적인 발리를 할 수 있고 중, 상급자에게는 공격적인 발리를 하며 상대의 에러를 유발시킬 수 있다.

한 수위의 상대와 게임을 해 보면 평범한 공 가운데 바운드 시 빠르게 진행되는 공의 구질을 한번은 느껴 보았을 것이다.

평범한 공인 것 같지만 받을 때 어려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 드래그 발리이다.

공에 언더스핀을 넣을 때 손목이나 다른 부분을 사용하게 되면 많은 에러가 발생한다.

드래그 발리를 연습하는 방법은 3단계로 한다.

1. 정상적인 그립을 하고 공을 던져 손목을 이용하여 라켓에 공을 붙여 공을 잡는다.

2. 손목을 쓰는 양을 줄여 거의 20% 정도만 사용하여 팔을 이용해 공을 잡자.

3. 발리 자세에서 공을 바운드시켜 슬라이스로 치는 연습을 하자.

시간이 날 때마다 단계별로 연습하면 드래그 발리가 완성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손목 활용을 최대한 줄여 팔을 이용한 드래그 발리를 하고 로우 드래그 발리는 언더스핀을 이용해 좀 더 안정된 발리를 한다.

미들 발리는 공을 눌러 주면서 하는 드래그 발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