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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슬라이스 서브의 핵심 비법
지금 호주오픈 테니스대회가 열리고 있다.
TV에서 선수들이 하는 게임을 보면서 감탄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특히 서브에서 에이스를 낼 때 공이 한없이 밖으로 빠지는 경우도 있고 중앙 T존 라인을 맞히는 경우도 있다.
탑 슬라이스 서브는 여자 프로선수들이 주로 사용하는 서브다. 힘이 없거나 키가 작고 스핀서브에 자신이 없는 선수나 동호인들에게 탑 슬라이스 서브를 추천한다.
탑 슬라이스 서브는 슬라이스 서브와 스핀 서브에 반, 반씩 섞은 중간적인 회전이 들어간 서브다.
슬라이스 서브보다 더욱 손쉽게 배울 수 있는 서브다.
탑 슬라이스 서브를 넣는 방법은 볼의 시계 2시 구석 윗부분 방향(오른손잡이 기준)으로 타점을 라켓면으로 터치한다.
그리고 손목 스냅으로 볼을 깎아준다.
깎아주면서 오른쪽 안쪽으로 피니시 스윙을 한다.
이때 몸도 왼쪽으로 돌아가야 한다.
왼손잡이의 경우 볼의 시계 10시 방향 구석 윗부분이다.
주의할 점은 슬라이스 서브처럼 밀고 나가면 안전성이 떨어진다.
핵심 포인트는 볼의 2시 구석 윗부분 방향에 손목 스냅을 이용해 깎아주는 회전이다.
이렇게 하면 볼에 슬라이스 서브와 스핀 서브의 중간 회전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1. 슬라이스 서브보다 조금 구석 윗부분을 깎는다.
탑 슬라이스 서브는 스핀 서브와 슬라이스 서브의 중간적인 서브다.
비교적 슬라이스 서브에 가깝지만 조금 종회전 요소가 들어간다. 슬라이스 서브와 다른 것은 깎는 이미지가 조금 크다.
시계 2시 방향 슬라이스 서브보다 조금 구석 윗부분을 친다.
슬라이스 서브는 2시 방향에서 밀어서 나가는 스윙을 하지만 탑 슬라이스 서브는 2시 방향에서 조금 구석 윗부분을 깎아주는 스윙이다.
볼은 슬라이스 서브와 똑같이 왼쪽으로 날아간다.
2. 볼에 접촉하는 방법은 슬라이스 서브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탑 슬라이스 서브는 슬라이스 서브처럼 시계 2시 방향에서 타점을 맞춘다.
하지만 슬라이스 서브 스윙에서 라켓면은 45도 방향으로 들어가서 전방으로 밀어서 오른쪽 앞으로 피니시 스윙을 한다.
탑 슬라이스 서브는 깎아주는 요소가 많다.
시계 2시 방향 윗부분을 오른쪽 방향으로 깎아주면서 마지막 팔로스루와 피니시 스윙은 오른쪽 안쪽으로 들어온다.
이때 몸의 방향도 왼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렇게 하면 볼에 슬라이스 서브와 스핀 서브의 중간적인 회전을 줄 수 있다.
3. 슬라이스 서브와 다른 것은 손목을 사용하는 타이밍이다.
슬라이스 서브는 손목을 사용하면서 경사면(라켓면 45도)에서 임팩트를 한다.
반면에 탑 슬라이스 서브는 손목을 사용해서 라켓 헤드가 앞으로 깎아주는 스윙으로 나가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볼의 구석 윗부분을 깎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임팩트 이후에는 슬라이스 서브와 똑같이 팔로스루 스윙을 한다. 프로네이션(회내)움직임은 임팩트에서 끝난다.
4. 탑 슬라이스 서브의 토스, 타점 위치는 오른쪽 어깨 윗부분이다.
탑 슬라이스 서브와 슬라이스 서브는 둘 다 타점이 시계 2시 방향이기 때문에 토스 방향은 오른쪽 어깨 윗부분으로 토스 업을 해야 한다.
탑 슬라이스 서브와 슬라이스 서브의 공통점은 토스는 오른쪽 어깨 윗부분이고 체중 이동은 후방에서 전방으로 한다.
차이점은 슬라이스 서브는 2시에서 전방으로 밀어주는 느낌이고 탑 슬라이스 서브는 똑같은 2시 방향이라고 해도 좀 더 2시 방향 구석 윗부분을 깎아주는 느낌이다.
탑 슬라이스 서브의 중요 포인트는 탑 슬라이스 서브는 슬라이스 서브보다 손목 스냅을 사용해서 볼의 구석 2시 윗부분 방향을 접촉하고서 깎아줘 오른쪽 안으로 피니시 스윙을 한다.
몸은 왼쪽으로 돌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