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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탑스핀 로브로 승리
우리 동호인들은 탑스핀 로브만 잘 사용하여도 우승할 수 있다.
실제로 제가 전국교수 테니스대회에 우승할 당시, 탑스핀 로브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우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회 날에는 결승전으로 다가갈 때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불고 햇빛도 강해 환경적인 조건이 좋지 않았다.
제가 포 쪽에 섰는데 상대가 강하게 서브를 넣고 발리로 들어올 때 탑스핀 로브로 상대 전위의 키를 넘겼다.
그 공은 바람을 타고 햇빛의 영향으로 날아가서 상대의 베이스라인 근처에 정확하게 떨어졌다.
상대는 알면서도 에러를 하거나 넘겨도 우리에게는 찬스 공이 되었다.
이 탑스핀 로브로 상대의 진영은 무너졌고 쉽게 상대를 요리할 수 있었다.
공의 아래 옆면을 살짝 긁어 주면서 올리는 것이 탑스핀 로브이다
오른쪽 무릎을 고정하여 치면 라켓 헤드를 예리하게 스윙할 수 있다
상대의 머리 위를 넘어 급격히 떨어져 높게 튕기는 톱스핀 로브는 공격성이 높은 샷이다
다소 얕아도 상대에게는 스매시하기 어려운 공이 된다
아웃되어도 좋으니 자신있게 힘껏 치자.
탑스핀 회전이 걸린 볼은 정점을 지나고 나서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처음엔 아웃을 두려워하지 말고 크게 치는 것이 좋다.
톱스핀 로브를 잘 치는 비결은 오른쪽 팔꿈치에서 아래쪽의 동작을 익히는 것이다.
포워드 스윙에서 오른쪽 팔꿈치가 뜨지 않도록 옆구리를 좁히면서 라켓헤드를 위로 스윙한다.
라켓면이 뒤에서 앞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다.
무릎이 뻗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아래에서 위로 움직여 볼에 강력한 탑스핀을 건다.
이 오른팔 동작을 익히려면 왼손으로 오른쪽 팔꿈치를 누르고 탑스핀 로브를 치는 연습이 효과적이다
실제로 왼손으로 오른쪽 팔꿈치를 누르고 볼을 치면서 오른쪽 옆구리를 좁혀 라켓을 상하로 휘두르는 동작을 마스터 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