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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핸드 백핸드로 효율적인 서브 리턴
우리 동호인들은 원핸드 백핸드로 상대방의 서브를 리턴할 때 슬라이스를 주로 치고 아니면 로브를 올리는 것이 대부분이다.
페더러처럼 멋지게 리턴을 하고 싶은데 잘 되지 않는다.
그러면 리턴을 잘 하는 효율적인 방법이 뭘까?
일단 상대방이 서브를 넣을 때 라켓면이 안쪽으로 움직이는지 바깥쪽으로 움직이는지를 잘 봐야 한다.
상대방이 서브를 몸쪽으로 넣으려는 의도가 있을 경우에는 백핸드가 아닌 포핸드로 쳐야 한다.
몸쪽으로 오는 공은 조금 늦더라도 뒤로 빠지면서 포핸드로 크로스로 쳐야 한다.
가장 잘못된 선택은 몸쪽으로 오는 공을 백으로 치려고 한다는 것이다.
상대방 라켓이 몸 안쪽으로 들어오는 느낌을 받으면 돌아서서 포핸드로 리턴한다.
포, 백핸드로 칠지는 상대방의 라켓면을 보고 결정한다.
상대방 서브 공이 자신의 왼쪽 어깨 바깥쪽으로 갈 때는 백핸드로 리턴한다.
공이 몸 바깥쪽에서 몸쪽 안으로 들어올 때는 돌아서서 포핸드로 리턴한다.
백핸드로 리턴할 때는 조금 여유로운 공이 올 때는 그립을 쉽게 체인지를 하고 백핸드 스트로크를 한다.
그러나 상대방의 퍼스트 서브가 굉장히 플랫하고 묵직할 때는 리턴하기가 어렵다.
이 경우는 웨스턴 또는 이스턴 그립을 잡고 있다가 백핸드 그립으로 돌려야 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콘티넨탈 그립을 잡고 리턴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공을 칠 여유가 있을 경우에는 풀그립을 잡고 풀스윙으로 감아 치는데 시간이 없을 경우에는 약간 짧게 잡고 앞에서 브로킹을 하듯이 막을 줄 알아야 한다.
퍼스트 서브를 베이스라인 뒤에서 받으면 받아치는 공이 낮고 그립을 바꿀 시간이 없다.
이런 경우에는 안으로 더 들어와서 베이스라인 안에서 받는다고 생각한다.
손과 어깨, 몸의 각도가 90도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임팩트할 때 공을 막는다는 기분으로 친다.
스플릿스텝 후 왼발에 체중을 싣고 오른쪽 어깨가 넘어가는 느낌으로 친다.
이 자세에서 공을 보고 상체회전은 없고 라켓면을 앞으로 내밀고 그대로 가는 것이다.
임팩트 이후 베이스라인에서 앞쪽으로 오게끔 하고 공을 감으면서 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대기만 하고 다리와 몸이 앞으로 나아간다.
이는 페더러가 간혹 사용하는 방법인데 아주 심플하게 공을 블록을 하듯이 툭 터치만 해 놓는다.
그렇게 어렵지 않으므로 조금만 연습을 하면 바로 터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