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스 서브를 쉽게 넣는 방법

  • 정동화
  • 2021-03-01 09:19:44

슬라이스 서브를 쉽게 넣는 방법

 

슬라이스 서브는 플랫 다음으로 쉬운 서브이다.

그런데 우리 동호인들은 쉽다고 생각하는 서브를 잘 넣지 못하고 있다.

슬라이스 서브를 쉽게 넣는 방법이 없을까?

 

핵심적인 문제점은 그립이다.

주로 정규의 컨티넨탈 그립을 주로 잡고 서브를 넣는다.

이 그립을 잡고 서브를 넣는 것은 맞는데 실제 정규 컨티넨탈 그립을 유심히 살펴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그립을 자세히 보면 테가 있는 부분의 그립면을 1이라고 한다면 그 다음 면은 2, 3 등으로 나갈 것이다.

정규 컨티넨탈 그립은 검지의 너클이 2번에 놓인다.

그러나 치팅 컨티넨탈 그립은 2번과 3번 중앙에 위치하는데 주로 3번쪽에 치우친다.

 

정규 컨티넨탈 그립은 라켓을 잡은 손을 폈을 때 그립면과 팔이 일직선이 아니고 그립면이 약간 오픈된다.

그러나 치팅 컨티넨탈 그립은 라켓과 팔이 일직선이 된다.

치팅 컨티넨탈 그립으로 잡았을 때 슬라이스 서브를 넣기가 훨씬 좋다는 것이다.

 

라켓의 움직임은 같지만 정규 컨티넨탈과 치팅 컨티넨탈은 면이 다르기 때문에 면의 감을 만들어야 한다.

대부분 동호인들은 슬라이스 서브를 넣을 때 슬라이스를 주려고 라켓을 돌리면서 많이 친다.

그러나 라켓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라켓의 바깥쪽 테로 그대로 치다고 생각하고 치면 슬라이스 서브가 된다.

 

라켓을 크게 돌려서 치면 공도 날아가면서 각이 크게 휘기 때문에 상대가 예측을 쉽게 한다.

라켓을 돌려서 치는 것이 아니라 라켓 바깥테로 친다고 생각하고 쳐보라.

실제 연습을 할 경우에는 일부러 라켓 바깥테로 공을 맞춘다.

 

그리고 숙달이 되면 차츰 면을 열어가면서 친다.

많이 휘어서 가는 것이 아니라 거의 일직선으로 갔다가 바운드 된 후에 확 휜다.

 

하나의 팁은 토스는 플랫보다 약간 더 앞으로 한다.

공이 뒤에 있으면 플랫이거나 몸을 비틀면서 치고 쓰러지면서 치면 공이 약해진다.

토스가 앞으로 가야 생각을 많이 하지 않고 테를 공을 향해 과감하게 던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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