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O 테니스 기술 및 경험담 공유 등의 게시판입니다.
Home > 테니스정보 > 테니스에세이
원핸드 백핸드로 높은 공을 잘 치는 방법
우리 동호인들은 원핸드 백핸드로 페더러, 팀, 치치파스와 같은 선수들처럼 잘 치고 싶은 욕구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동호인 수준에서는 잘 친다는 것은 사실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백 쪽으로 오면 슬라이스로 대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슬라이스도 아주 잘 친다면 드라이브 못지않게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예전에 제가 속해 있던 클럽에 한 사람은 전국동호인대회에 수십 차례나 우승을 했는데 슬라이스만 친다.
그 슬라이스가 빨랫줄 같이 낮게 쭉 깔려 오니까 받는데도 쉽지가 않다.
하지만 원핸드 백핸드로 멋지게 드라이브로 쳐 보고 싶기도 할 것이다.
동호인들도 충분하게 도전해 볼 가치는 있을 것이다.
그러면 높은 공일 때 어떻게 원핸드 백핸드로 칠까?
높은 공이 왔을 때 코트 안으로 안정적으로 집어넣어 디펜스를 할 수도 있고 상대의 베이스라인까지 보내어 상대가 리턴하기 어렵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동호인들은 높은 공을 칠 때 9(3)시 방향에서 치게 되는데 연습할 때는 10(2)시가 되어야 한다.
높은 공은 9(3)시 방향에서 스윙을 하면 스윙 자체가 옆으로 빠지거나 어색해진다.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왼쪽과 오른쪽 손목의 힘을 좀 빼서 라켓을 떨어뜨렸다가 올라가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테이크백 하고 유닛턴한 후 라켓에 공이 히팅하기 라켓 헤드를 손보다 항상 밑으로 떨어졌다가 나온다.
같은 선상에서 나오는 플랫 형태의 백핸드가 있기는 하지만 스핀, 드라이브라고 하면 라켓 헤드가 주먹보다 떨어졌다가 올라온다.
한 가지 더, 테이크백을 초보자처럼 빼면 절대 높은 공을 칠 수 있는 스윙이 나오지 않는다.
테이크백도 약간 위로 올려서 손과 왼쪽 팔꿈치를 조금 올려주고 높인 상태에서 스윙을 해야 한다.
임팩트는 평소보다 조금 더 앞에서 잡아준다는 느낌으로 하면 10시 모양의 스윙이 되며 이렇게 해서 공을 쓸어 올린다.
임팩트 후에 바로 위로 들어 올리는 것이 아니고 약간 비스듬히 맞추면 스윙은 옆으로 한다는 느낌으로 몸을 약간 돌려서 친다는 느낌으로 한다.
즉, 사과를 깎을 때와 유사하게 스윙을 해 준다.
많은 연습을 해 보고 실전에 적용하여 좋은 효과를 거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