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공을 기다리지 말고 마중 나가라.

  • 정동화
  • 2021-03-18 09:42:21

발리, 공을 기다리지 말고 마중 나가라.

 

초보자일 때 코치에게 발리를 배우면 테이크백을 길게 하고 공을 위에서 아래로 강하게 때리고 밀고 한다.

주로 이런 발리를 많이 하다 보면 실제 게임에서도 그렇게 한다.

그러나 차츰 상수로 가게 되면 공을 빨라지고 강해지기 때문에 이렇게 발리를 하다가는 거의 에러를 하기 십상이다.

 

라켓을 왼쪽 가슴을 벗어나지 않는 위치에서 준비해야 한다.

발리 스윙 시 손목이 풀리지 않게 라켓과 팔이 L자를 유지해야한다.

손목의 각이 살아 있는 상태에서 라켓 면이 그대로 나가야 한다.

준비 동작은 클 필요가 없고 앞에 대 놓기만 하면 끝이다.

공을 마중 나가 발로 깊게 친다.

 

계속 세게만 치려고 하면 백스윙이 크진다.

면을 틀지 말고 각을 그대로 유지한 채 헤드 끝이 반동에 의해 뒤로 가지 말아야 한다.

라켓이 눈앞에 보여야 한다.

고개를 돌리지 않고 라켓이 보여야 한다.

 

라켓 면을 덮지 말고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대부분 동호인들은 발리를 세게 치려고 한다.

라켓을 뒤로 빼고 칠 때에는 스윙이 크니까 그냥 나와도 강한데 라켓을 앞에 뒀을 땐 힘을 못 실기 때문에 면을 두껍게 덮으려고 한다.

공을 그냥 보내준다는 느낌으로 친다.

 

이러한 연습법은 왼손을 뒷짐을 지고 면을 조금만 열어주고 손목 각도는 유지하고 공을 친다.

어느 정도 가능해지면 왼손을 원래의 위치로 보내고 공을 친다.

많은 연습을 통해 익숙해지면 실제 게임에서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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