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 게임의 꽃, 포칭 발리

  • 정동화
  • 2021-04-14 11:00:13

복식 게임의 꽃, 포칭 발리

 

복식 게임의 꽃은 바로 포칭 발리이며 초, 중급자에게 많은 것이 포칭 공포증이다.

"자신이 포칭을 나가 실수하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에 찬스볼이 와도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게임을 끝내는 경우가 있다.

 

포칭을 100% 모두 성공시키겠다는 마음의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성공 확률은 50% 정도로 충분하다.

포칭을 시도하려고 하는 행위 그 자체가 상대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다.

공격 테니스를 하고자 한다면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포칭을 시도하자.

 

일단 포칭을 시도해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기본 타법을 익혀보자.

임팩트에서 손목이 꺾이면 라켓면이 닫혀 볼이 네트에 걸리게 된다.

 

포칭을 할 때 볼이 계속 아웃되는 사람은 테이크백에서 라켓을 지나치게 당기는 것이 원인이다.

또 팔을 너무 당기지 않아도 라켓면이 열려서 아웃되기 쉽다.

포칭을 할 때에는 테이크백을 작게 하고 라켓면이 너무 열리지 않도록 한다.

 

또한 손목을 꺾으면 공이 네트에 걸리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볼이 네트에 자주 걸리는 사람은 "때린다"는 의식을 너무 하여 임팩트시 손목을 사용할 것이다.

포칭에서는 라켓면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치는 것이 중요하다.

 

포칭 중에서 주의해야 하는 것이 임팩트를 향한 라켓워크다.

실수가 많은 사람의 대부분은 테이크백에서 임팩트까지 라켓이 평행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볼이 네트에 걸리거나 아웃되기 쉽다.

포칭에서의 라켓워크는 위 아래가 기본이다.

네트에 걸리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테이크백의 단계에서 라켓면을 어깨보다 높은 위치에 둔다.

 

포칭을 할 때 날아오는 공에 대해 어떻게 이동하고 있는가?

"타이밍을 맞추기가 어렵다, 실수가 많다"는 사람은 대부분 옆으로 달리는 경우가 많다.

포칭은 옆이 아니라 비스듬히 앞으로 대시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날아오는 공과의 거리가 짧아져 타이밍 잡기가 쉬워진다.

또 앞으로 다가감으로써 상대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다.

 

포칭의 목표가 되는 것은 상대가 크로스로 치는 공이다.

상대 후위가 센터에서 치는 공은 대개 크로스로 날아온다.

반대로 상대가 사이드에서 치는 공은 스트레이트를 겨냥하기 쉽기 때문에 포칭보다는 스트레이트를 지킨다.

또 상대가 앞으로 나오면서 칠 때에는 강한 패싱샷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포칭을 시도하지 않는다.

 

포칭에서 포인트를 얻으려면 목표는 센터나 상대 전위의 발 쪽이 가장 좋다.

이때 센터는 센터 라인이 아니라 전위와 후위 사이를 의미한다. 초보자의 경우는 두 사람 사이를 겨냥하기보다는 전위의 발을 목표로 하는 것이 쉽다.

 

전위의 발을 겨냥할 때에는 다음 공이 되돌아올 것을 염두에 두고 플레이한다.

전위의 발을 겨냥하려면 옆으로 향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상체가 지나치게 회전하면 상대의 후위에게 공이 날아가 버리기 때문에 주의하자.

 

공이 몸(특히 얼굴)과 가까워야 컨트롤하기 쉽고 힘 싣기도 쉽다.

포칭은 그립보다는 헤드가 리드해야 한다.

그리고 옆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들어가면서 해야 한다.

그래야 각이 줄어들면서 하기 수월해지면서 컨트롤하기 쉽다.

 

스윙은 간결하게! 움직임은 미련없이! 확 나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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