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공을 잡고 몸으로 공을 쳐라.

  • 정동화
  • 2021-04-21 10:07:42

몸으로 공을 잡고 몸으로 공을 쳐라.

 

수년간 테니스를 하면서 자신의 포핸드는 힘이 없고 들쑥날쑥하면서 고민한 적이 많았을 것이다.

선수들처럼은 아니더라도 제대로된 포핸드를 쳐 봤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몸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포핸드가 힘이 없고 공이 짧아 상대에게 공격을 당했을 것이다.

사실, 테니스는 서브 말고는 상대의 공에 의해서 그 공을 다시 받아치는 샷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몸을 사용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못 느꼈을 것이다.

 

그런데 테니스가 재미있어지면서 시합도 나가고 강한 상태를 만나면 공이 밀려서 잘 받아치지 못하고 허무하게 패했던 기억이 날 것이다.

본인의 샷을 생각하게 되는데 상대의 샷을 되받아쳐서 이겨내기 위해서는 몸을 이용한다는 것을 여러 레슨 정보를 통해서 머리로는 이해가 되었을 것이다.

 

동작을 배우고 익힐 때는 그 동작을 기억하기 위해서 시각적인 단서가 동작을 학습하는데 도움이 된다.

손으로 공을 잡는 것은 쉬운데 몸으로 공을 잡는 것은 힘들다.

몸으로 공을 잡는다는 것은 백스윙의 완료 시점이다.

 

라켓은 팔의 연장선 즉 동일체로 보면 몸의 회전에 의해 라켓이 따라오면서 회전한다.

몸통 회전의 큰 근육의 중심 동작은 스피드는 없지만 백스윙 동작에서 축적된 파워를 손실 없이 임팩트까지 끌고 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결국은 라켓 스피드는 마지막에 팔과 손목에 의해 일어난다.

전 단계에서 몸통이 라켓이 끌고 나와야 한다.

 

몸으로 공을 친다는 것을 인식해야 힘의 손실 없이 일관성이 있는 스윙을 할 수 있다.

처음 백시점 완료 시점에서 왼쪽 어깨가 회전되었던 그 자리에 오른쪽 어깨가 들어간다.

처음과 끝이 좋은 스윙은 중간단계 구간인 포워드 스윙과 임팩트는 잘 되었다는 것이다.

 

스윙의 시작이 몸으로 공을 잡아야 몸으로 공을 칠 수 있다.

선수들의 스윙 메카니즘은 몸통 중심의 스윙을 기본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수들은 슬렁슬렁 치는 것 같아도 공이 밀려오기 때문에 공을 제대로 못 받아친다.

이러한 묵직한 공은 몸통 중심의 스윙 결과이다.

 

혼자서 연습하는 방법은 박스 공을 놓고 공을 잡고 앞으로 던져 공을 손으로 잡는 연습을 한다.

그리고 공을 다시 앞으로 던져 바운드를 시킨 후 몸통으로 공을 잡고 몸통으로 공을 치는 연습을 한다.

반복하여 이런 연습을 많이 하면 숙달되어 저절로 가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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