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는 면이 생명이다.

  • 정동화
  • 2021-05-09 12:01:28

발리는 면이 생명이다.

 

오늘도 코트에 나가서 한 게임을 했다.

저의 파트너는 동호인 전국대회 우승자이고 저는 전국 대학교수 대회 우승자이다.

그러니 전국대회 우승자의 조합인 셈이다.

 

복식은 게임을 하다 보면 결국은 발리의 싸움이 된다.

제 파트너가 하는 발리는 베이스라인까지 쫙 깔리는 발리를 한다.

저도 야무진 발리를 길게 하려고 하다가 아웃이 되었다.

이것은 공을 강하게 제압하고 누르지 못한 탓이다.

 

발리는 공의 높이에 따라 라켓의 면을 다르게 해야 한다.

면은 타원형 모양이라고 생각을 하면 간단하다.

라켓과 수평인 곳, 즉 팔을 뻗어 몸과 팔이 수평인 것은 면이 수직이 되며 차츰 위로 올라갈수록 면이 타원을 따라 닫혀진다.

그리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면이 열려진다.

 

라켓 면을 만드는 것은 라켓이 움직이는 곳에 따라, 즉 공의 높이에 따라 타원의 모양을 따라 면을 만들어 주면 된다.

면을 만들 때 라켓도 든 모양이 다르게 잡혀 있어야 편하다.

, 아주 낮은 공이 왔을 때는 라켓 면이 오픈되기도 하지만 라켓도 약간 세워져야 한다.

 

정상적인 공에 대하여 라켓이 팔과 일직선으로 수평으로 뻗어 있다면 낮은 공에 대해서는 버터캡이 위로 가도록 세워져 있어야 한다.

그러면 발리하기가 아주 편하다.

발리는 공의 위치에 따라 면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으면 어떠한 공이 오더라도 자신 있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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