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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체력이 관건이다.
모든 스포츠에서 체력이 관건이다.
체력이 약한 선수는 최후의 승자가 되는데 문제점이 많다.
테니스 역시 다양한 기술, 화려한 테크닉 등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체력이 뒷받침이 되지 않으면 어렵다.
어제도 두 게임을 했는데 첫 게임은 순탄하게 승리를 했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첫 게임과 마찬가지로 게임이 잘 풀려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제 파트너가 갑자기 체력이 저하되어 잘 뛰지를 못했다.
이 파트너가 상대와 긴 랠리를 시작하면 아무래도 상대의 랠리가 강하기 때문에 이길 수가 없다.
그러면 다른 방법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
랠리를 잘 하는 선수에게는 발리로, 발리를 잘 하는 선수에게는 스트로크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상대의 약한 부분을 공격해야 승산이 있다.
저는 파트너에게 주문을 했는데 그것은 긴 랠리를 하고 난 후에 발리를 하러 네트로 들어 오라고 했다.
제 파트너는 계속 들어오지 않고 랠리를 하다가 자꾸 상대에게 당한다.
앞으로 들어오라고 했더니 ‘체력이 안 되어 못 들어갑니다.’라고 한다.
체력이 되지 않으면 화려한 테크닉도 고도의 기술도 유익하게 사용할 수가 없다.
그래서 일단 게임을 잘 하려면 체력을 보강해야 한다.
실제 대회에 출전하여 우승을 하려면 8-10게임은 해야 한다.
그런데 체력이 허약하면 어떻게 우승 문턱에 갈 수가 있을까?
게임을 할 때는 체력이 관건이다.
쉬지 않고 줄기차게 뛰고 달린다면 바라보는 상대도 지칠 것이다.
체력을 강화하려면 게임만으로는 안 되며 별도로 기초 체력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