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의 대변혁, 뉴 컨티넨탈 그립

  • 정동화
  • 2021-05-25 08:40:06

그립의 대변혁, 뉴 컨티넨탈 그립

 

어제도 우리 코트에 나가서 몇 게임을 했다.

전국대회에 몇 번이나 우승한 교수가 나와서 레슨을 하고 있었다.

혁기적인 변화, 그립의 혁명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보통 서브, 발리 및 스매싱 등에는 당연히 컨티넨탈 그립을 잡는다고 배웠고 인터넷 정보에도 거의 컨티넨탈로 소개하고 있다.

그냥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컨티넨탈 그립을 잡았다.

그리고 초보자들에게 가르쳐 줄 때에도 컨티넨탈 그립을 알려 주었다.

 

라켓의 손잡이 끝부분을 보면 8개의 면으로 되어 있다.

상단부터 번호를 붙여가면 시계방향으로 1-8번까지 니온다.

컨티넨탈 그립은 손의 인덱스 너클이 2번에 있을 때 컨티넨탈 그립이 된다.

 

이 컨티넨탈 그립을 잡고 발리를 할 경우에는 옆으로 라켓을 조금 더 눕히고 어렵게 발리를 해야 한다.

라켓 기술이 발달하고 선수들의 공의 속도가 빠른 요즘은 이 그립은 잘 맞지 않는다.

라켓을 옆으로 빼지 않고 바로 앞에서 면을 만들 필요도 없이 바로 갖다 대는 발리를 해야 한다.

 

그래서 컨티넨탈 그립이 좀 어색하기 때문에 뉴 컨티넨탈 그립을 잡는다.

뉴 컨티넨탈 그립은 인덱스 너클이 이스튼 그립인 3번에 맞추고 포 발리를 한다.

정확하게는 2-3의 중간 정도에 너클이 가도록 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그래서 컨티넨탈은 아니고 흉내만 컨티넨탈이라고 해서 뉴 컨티넨탈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실제 이렇게 그립을 잡고 서브&발리, 발리, 스매싱 등도 그립의 체인지 없이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너무 싶고 강력한 파워까지 겸비할 수 있다.

 

이 우승자는 항상 발리를 할 때 베이스라인까지 쫙 뻗어나가는 낮고 긴 발리를 했다.

바로 이 그립의 비법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는 그립의 대변혁, 혁명인 것이다.

 

백 발리를 할 때는 사실 좀 어렵다.

가장 큰 단점이 바로 백 발리인데 이 경우에는 그냥 컨티넨탈 그립을 잡는 방법도 있다.

그렇지 않고 그립 체인지 없이 하는 간단한 방법은 백 발리 시에는 손목을 살짝 돌려주면 바로 해결이 된다.

 

백 발리 시에는 라켓 면이 너무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손목만 반시계 방향으로 살짝 돌리면 간단하게 해결된다.

그러면 오픈된 라켓 면이 클로즈 되면서 어렵지 않게 파워 있는 백 발리도 가능하다.

 

코트에 나가서 몇 번만 연습을 해 보면 쉽게 적응이 될 것이고 너무 쉽게 서브, 스매싱, 발리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이렇게 좋은 그립법을 이제 안 것이 아쉽지만 지금부터라도 재미있는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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