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을 다양하게 쳐라.

  • 정동화
  • 2021-06-24 10:41:42


볼을 다양하게 쳐라.

 

상대가 친 볼을 계속 끊임없이 연결하되 같은 코스의 같은 형태의 볼은 절대로 주지 마라.

복식 게임을 하다 보면 한 방에 끝내려고 무자비하게 그냥 세게만 치는 사람이 있다..

결국 시합이 끝나보면 게임은 지고 말았다.

 

복식 게임은 혼자 하는 게임이 아니고 파트너와 함께 하는 게임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수는 무조건 세게만 치려고 하고 같은 코스에 같은 형태의 볼을 계속 치다가 아웃되거나 자신의 실수로 중요한 포인트를 잃어 버린다.

진짜 운 좋게 포인트를 따는 경우는 상대방의 실수나 어쩌다가 한 번 멋지게 들어가는 볼에 만족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고수는 무조건 세게만 치지 않고 연타를 치더라도 코스를 바꿔가며 같은 코스의 같은 형태를 치지 않고 다양한 볼을 상대에게 친다.

테니스를 치다 보면, 이런 명언도 있다.

 

급하면 방향을 바꾸어 쳐라.’

, 상대방에게 리턴을 하는데 계속 똑같은 형태의 볼을 계속 리턴하다 보면 상대방이 나의 리턴 패턴을 미리 알고 공격을 해 들어오면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그래서 리턴과 공격을 할 때도 로브와 사이드로 빠지는 볼, 짧은 볼, 길게 가는 볼, 높이 바운드가 되는 볼, 발 밑에 떨어지는 곳, 앵글 샷 등 다양하게 볼을 쳐야 한다.

물론 강약도 조절해야 한다.

 

그리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조건 강하게 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연결"하는 볼을 쳐야 한다.

상대가 100번 치면 나는 101번 쳐서 넘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쳐야 한다.

 

동호인 상위 클래스의 시합을 구경하다 보면 절대 자신이 실수를 해서 이기는 것 보다 상대의 실수를 통해 게임의 승리를 거두는 것이 그만큼 많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에게 볼을 칠 때 똑같은 코스의 똑같은 형태의 볼을 계속해서 치지 말고 다양한 형태의 볼을 치면서 계속 연결하는 볼을 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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