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의 높낮이에 따른 타법

  • 정동화
  • 2021-09-18 12:14:53

볼의 높낮이에 따른 타법

 

오늘도 유익한 레슨을 받았다.

우리대학 교직원 코트는 하드 코트인데 클레이에 비해 볼의 바운드가 높다.

포핸드로 볼을 스트로크를 하더라도 낮은 볼보다는 배꼽에서 허리까지의 볼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레슨을 할 때는 대부분 무릎 아래의 볼을 치게 되고 아래에서 위로 쳐서 탑스핀이 형성하는 볼들을 치게 된다.

이렇게 레슨을 계속하는 것도 좋지만 실전에 많이 나오는 볼에 대하여 반복적으로 훈련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코치에게 대부분의 볼이 높게 오게 되는데 그럴 경우에는 어떻게 쳐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 물었다.

코치는 일단 강력하게 칠 수 있는 볼의 높이에 오지 않을 경우에는 강타를 친다는 생각보다 컨트롤 샷으로 치라고 한다.

 

그리고 높은 볼에 대해서는 수평 스윙을 하라고 했다.

스윙에는 동호인들이 가장 많이 치는 상향스윙, 스평스윙 및 하향스윙이 있다.

코치가 볼을 높게 던져 주었을 때 스평스윙으로 볼을 쳐 보니 처음에는 실수가 나왔지만 금방 아주 좋은 샷으로 강력하게 칠 수 있었다.

 

그래도 높은 볼에 대하여 의문이 풀리지 않아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좋은 내용을 발견했다.

일면 ‘8자 스윙이라는 것인데 어떻게 보면 8자보다 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 같다.

테이크백을 할 때 에서 오른쪽 원을 그리고 피니시를 할 때는 왼쪽 원을 그린다.

 

스윙의 궤도를 잘 읽혀두면 볼의 높낮이에 크게 상관없이 스윙의 궤도에 따라 타점을 정하면 된다.

올라가는 스윙의 높이를 두고 낮은 타점은 탑스핀 성향의 스윙이고 높은 타점은 공격성향의 스윙이 된다.

 

즉 낮은 볼은 올라가는 스윙에 포커스를 두면 상향스윙이 되고 탑스핀이 형성된다.

강한 힘, 빠른 스윙으로 볼의 밑부분을 치게 된다면 볼이 날리는 현상이 생기게 되며 볼의 윗부분을 치게 되면 볼이 가라앉는 현상이 생긴다,

 

높은 볼, 결정짓는 피니시는 다운-업이 아닌 다운--다운 스윙에서 낮춰야 공이 아웃되지 않는다.

스윙에서 왼쪽 원을 그리는데 원에서 올라가다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이렇게 스윙을 하면 수평, 하향 스윙이 되어 볼이 날리지 않고 가라앉는 좋은 스윙이 된다.

 

볼의 높이에 크게 고민할 필요 없이 스윙만 잘 익혀 놓으면 볼이 어떤 높이에 있더라도 자연스럽게 스윙을 하면 된다.

볼을 맞추려고 하는 것보다 스윙 궤도에서 저절로 볼은 맞아 나가는 것이다.

스윙을 잘 기억하고 스윙 궤도를 많이 연습하고 숙달만 시킨다면 자연스럽게 강타로 스윙을 할 수 있는 메카니즘이 만들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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