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에세이

포핸드 크로스와 다운더라인을 치는 법

저는 매일 새벽에 우리 대학 코트에서 직원 몇 분에게 레슨을 하고 있다.

제가 배운 레슨을 그대로 전수하고 있는 셈이다.

원래 배움이란 자신이 배웠던 것을 가르쳐 보면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

오늘 아침은 포핸드를 크로스와 다운더라인을 치는 법을 레슨을 했다.

크로스 스탠스를 정해 놓고 그 스탠스를 우측으로 이동하여 다운더라인 스탠스로 변경하면 간단하다.

스탠스로 조절하는 방법은 상대가 빨리 눈치를 채고 대비를 할 수 았다.

상대가 눈치를 채지 못하게 스탠스로 조정하는 방법이 아닌 스윙 동작에 따라 치는 방법을 한번 알아본다.

원리는 간단하다.

8자 스윙에서 맞는 히팅 포인트를 조절하는 방법이다.

조금 앞에서 맞추면 크로스가 되고 조금 더 뒤에서 맞추면 다운더라인 코스가 된다.

크로스는 어깨가 빨리 빠지고 히팅 포인트를 앞에 둔다.

몸이 빨리 돌아간다.

마무리 피니시 동작에서도 몸이 쭉 돌아간다.

다운더라인은 어깨를 빨리 돌리지 않고 제한을 한다.

히팅 포인트도 약간 뒤가 된다.

스윙한 후 피니시 동작에서도 몸이 많이 돌아가지 않는다.

크로스와 다운더라인으로 볼을 쳐 보면 처음에는 자신의 의도대로 정확한 위치로 가지 않는다.

조금 과할 정도로 밖으로 공을 친다고 생각하고 치다가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 조절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