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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시 실력을 업그레이드[1]
코트에 들어서면 우리는 늘 포핸드 난타부터 시작한다.
아무리 못해도 30-40개의 공을 난타 시간에 포핸드만큼 칠 것이다.
포핸드의 비중은 게임에서 60-70%에 이르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스매시는 어떤가요?
스매시가 약한 분들은 스매시 연습을 충분히 하고 있는가요?
스매시가 약한 사람들은 그만큼 연습을 덜 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같이 치는 파트너에게 좀 미안하더라도 로브를 좀 띄워달라 해 보라.
연결 스매시 10개+ 끊는 스매시 4-5개 정도 꼭 쳐 보라.
여러분의 스매시 실력이 한층 업그래이드 될 것이다.
연습할 때 마지막은 포인트를 낸다고 생각하자.
우리가 평소 코트에서 연습게임을 하더라도 반드시 스매시로 포인트를 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보통은 로브를 올리는 상대를 위해서 그렇게 강하게 치지는 않을 것이다.
연습 파트너를 생각해서 너무 로브 올리기에 좋은 스매시만 하다 보면 실전에서도 딱 로브 입맛에 맞는 공만 줄 것이다.
그러다가 중요한 게임에서는 어떤가?
평소보다 좀 세게 치려다가, 평소보다 좀 더 각을 내려다가 실수하지 않는가?
연결성 스매시를 하더라도 세 번째에는 각을 내서 상대가 어렵게 로브를 하게 해야 한다.
2개 연결하고 그 다음 쎄게, 2개 연결하고 다음 각을 내기, 이렇게 연습하는 습관은 실전에서도 은연중에 나타날 것이다.
‘연습을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연습만이 살길이다.
혼자서 스매시를 하는 방법을 익히자.
코트에 연습할 수 있는 백보드가 있다면 벽치기를 통해 스매시를 연습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벽이 없이도 스매시를 혼자 연습하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해보겠다.
첫째, 라켓으로 공을 가볍게 위로 올려서 스매시를 치는 방법이 있다.
왼손에 공을 잡고 라켓을 잡은 손으로 공을 하늘로 올린다.
어느 정도 공을 컨트롤 해서 공중으로 올릴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가능하다면 전방으로 띄워서 치기, 후방으로 넘어가는 공 치기,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스매시하기,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스매시하기가 가능하다.
레슨이 비는 시간에 혼자서 연습할 수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방법이다.
둘째, 공을 바닥에 바운드 시키고 올라오는 공을 공중에서 스매시하는 방법이 있다.
손목스냅을 사용하여 공을 바닥에 튕겨야 되기 때문에 이 연습을 하면 자연스럽게 스매시에서 손목 사용을 익히게 되어서 1석2조라고 할 수 있다.
공을 끝까지 보는가?
수직으로 떨어지는 공은 그라운드 스매시를 해도 좋다.
굳이 높은 공을 툭 대주는 스매시로 상대 포핸드 쪽으로 주어 역공을 맞을 이유는 없다.
상대방의 로브가 엄청 높아 수직으로 떨어진다면 그라운드 스매시를 시도하되, 센터로 공을 주거나 아니면 상대방 약한 쪽의 빽을 공략하는 것이 확률상 좋다.
그라운드 스매시를 너무 욕심내면 네트에 걸을 수도 있으니 약간 스핀을 가미하여 칠 수 있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