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드에 힘 쓰는 방법

  • 정동화
  • 2021-12-27 13:26:53

포핸드에 힘 쓰는 방법

 

포핸드는 게임을 할 때 거의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포핸드가 잘 안 되는 날은 게임을 승리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포핸드 시 팔은 활시위에 해당하며 타점은 팔의 역할이므로 매우 중요하다.

 

케네틱체인은 운동사슬로 테니스 스윙을 하기 위한 관절의 움직임, 쓰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활시위란 팔의 반동, 위핑이라고 생각한다.

 

스윙 팁 하나는 상황에 따라 달라진긴 하지만 거리가 먼 공은 인-아웃으로 치며 왼발이 축이다.

거리가 가까운 공은 아웃-인으로 형태가 변하는데 오른발이 축이다.

 

최상급자 또는 선수급이 되면 히팅의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공이 날아갈 수 있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 끝스윙을 낚아 채서 힘을 가하기 시작한다.

 

활시위 팁은 당겼다가 쏘았을 때 활시위가 다시 들어가는 복원력을 연상시키며 스윙을 만들어 보라.

초보자들은 임팩트에 힘이 다 들어간다.

미리 탄성을 만들어 주고 스윙을 해 버린다.

즉 지나친다.

탄성을 미리 주고 유지하면서 스윙은 지나간다.

공을 지나간다.

 

골프도 이와 마찬가지로 매트에 공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않고 스윙을 하면 저절로 공이 맞아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레슨을 많이 받은 적이 있다.

테니스도 마찬가지이다.

스윙을 하고 있는데 공을 맞춘다는 생각보다는 스윙을 하고 있는데 저절로 공이 맞아 나간다는 사실을 인지하길 바란다.

 

연습 방법은 간단하다.

8자 스윙에서 테이크백에서 ㅇ를 그리고 피니시에서 ㅇ를 그린다.

피니시에서 ㅇ를 그려 조금씩 익숙해지면 ㅇ를 차츰 작게 그린다.

이렇게 연습을 하면 임팩트에서만 가했던 힘이 사라지고 스윙을 하는 가운데 공이 맞아 나간다.

 

공을 보고 치려고 임팩트에 강한 힘을 주고 치지 말라.

공을 친다는 개념보다 스윙을 하고 있는데 공이 저절로 맞아 나간다고 생각하라.

그러면 자신의 포핸드가 아주 우수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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