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스 코스에서 서브 위너 게임

  • 정동화
  • 2022-02-03 11:07:17

듀스 코스에서 서브 위너 게임

 

동호인들이 게임을 하다 보면 한 방에 위너를 내는 게임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한 방으로 끝내려고 하다 보면 에러가 속출하여 게임을 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동호인대회에서 4강까지 오른 팀들을 보면 멋진 폼으로 강력하게 위너를 작렬시키며 공을 강하게 때리는 선수들은 별로 없다.

대부분 또박또박 네트로 끈질기게 넘기는 선수들이 끝까지 살아남는다.

 

그렇더라도 한 방의 위너를 작렬시킨다면 게임은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지금부터 위너를 작렬시킬 수 있는 기술에 대하여 알아보자.

 

서브의 경우, 듀스 코스에서 가장 많은 위너가 나오는 쪽이 바로 슬라이스 서브로 상대의 와이드로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슬라이스 서브로 상대의 오른쪽 단식과 복식 라인으로 서브를 넣었을 경우 공은 바운드 되고 난 후에 오른쪽으로 많이 벗어난다.

 

호주 오픈에서 선수들도 듀스 코스에서 가장 많은 위너를 작렬시키는 것이 와이드 코스 아니면 T존으로 넣는 서브였다.

이러한 서브를 넣기 위해 많은 서브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

아주 강하게 넣는 서브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코스로 서브를 넣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서브를 넣을 때 주로 백 쪽으로 서브를 넣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포 쪽, 몸 쪽으로도 서브를 넣을 줄 알아야 한다.

서브를 넣기 전에 어느 쪽으로 서브를 넣을 것인가에 대하여 미리 결정을 하고 상대의 움직임과 상관없이 자신이 결정한 곳으로 서브를 넣는 것이 중요하다.

 

::=3:1:1 정도의 비율로 서브를 넣는다고 생각한다.

계속 백 쪽으로만 서브를 넣다가 강하지 않더라도 갑자기 포 쪽으로 서브를 넣으면 위너가 생길 수가 있다.

그리고 몸 중앙 쪽으로 정확하게 서브를 넣을 수만 있다면 상대가 가장 어려운 공이 바로 이 공이다.

 

서브의 위너는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서브권은 어떠한 경우라도 반드시 따야 한다.

그리고 상대의 서브를 브레이크 하면 게임은 쉽게 이길 수 있다.

그래서 서브에서 하나 정도의 위너가 작렬하면 서브권은 쉽게 딸 수 있다.

 

그렇다고 무리하게 서브를 넣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서브는 강한 것보다 정확한 코스로 공을 넣어 주느냐가 관건이다.

어떤 동호인을 보면 첫 서브는 온 힘을 다해 때려 넣는다.

그 서브가 들어가는 확률은 10%도 안 되는데 계속 그런 서브를 넣고 세컨드 서브는 그냥 던져 넣어 준다.

 

결국 세컨드 서브로 승부를 하는데 이는 상대의 미끼가 된다.

조금 약하더라도 첫 서브는 90% 이상 넣으면 게임은 오히려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서브는 강한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정확한 코스로 공을 집어넣어 주는 것, 첫 서브로 승부를 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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